2018. 7. 19. 22:19

커리는 멀리..

먼 여행을 떠났다.

마지막 모습을,

이야기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잊기 전에 너의 모습을 기록해 놓고 싶은데

빈 모니터만 쳐다보게 된다.

커리가 있었던 게 거짓말 같다

커리의 표정이, 커리의 소리가, 커리의 촉감이 사실..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

너무 빨리 사라지는 것이 싫다.

니가 너무 안쓰럽다

니가 너무 안됐다

너는 어디에 있을까

그냥 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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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