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8. 23:21




2012년  5월

남부프랑스 출장 일정이 잡혔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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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여정

첫번째 목적지는

  교황청의 도시 , 아비뇽




gare는 역이라는 뜻입니다

따라해보아요 갸흐 다비뇽 쌍뜨

아비뇽 TGV역 

SNCF는 우리나라로 치면 코레일 정도 되려나



TGV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구시가지로 들어오면

울퉁불퉁하면서 좁은 길

택시와 자전거들이 골목길로도 다닌다

차에서 내리기 전까지

내가 현재에 있는지

과거에 있는지 혼돈.



아비뇽 구시가는

건물 전체가 이른 회빛노랑이다.

무언가 세월과 이야기가

낭만적으로 깃들어 있는 듯한

우아하면서 고전적인 느낌






호텔에 짐을 풀고  광장으로 나왔다



사람들이 깃발을 들고 

광장에 모여들고 있다





아비뇽 시청

젠장 이쁘다. 

날씨 죽인다.





프랑스말 모른다.

뭔 시위인지

시위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프랑스말 할 줄 아는 사람?




프랑스 어느 시청 앞에나

회전목마가 있다

공짠줄 알았는데 아님 ㅠㅠ






나 여기 걸어 다님




박물관 아니고요

그냥 집이예요 

사람 살아요







뒷골목은 한산함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나무들이 곳곳에..















교황의 초상황가 그려진

외벽



아비뇽을 아비뇽으로 만든 교황청 앞

아비뇽 유수라던가

도시와 교황청에 얽힌 이야기들은

자료찾느라 엄청 읽고 썼는데

기억이 한개도 안남




황금달걀로 

지나가는 사람의 초상권을 보호해줍니다

교황청은 이따 들어가기로 하고..



유럽이라면 모름지기 테라스에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프랑스에선 캬페 caffe라고 함)

 모카 없음. 아이스 없음. 푸라푸치노 따위 없음

그냥 캬페 아니면 라테


아침이라 한산..


조금만 더 돌아 다니다가 먹자



이집은요 

이런 곳에 많이 나온 집이예요

라고 유명한 레스토랑 앞에 붙어 있음

하지만 예약불발로 못들어감

흥!


배고파..



테이블세팅이 이쁘다

여기로 결정

사실은 흔하디 흔한 피져리아 ㅋㅋ




미큭만세

코크만세

나는 너를 잘 알아

그래서 시켰어




 이름 몰라요

고기 라길래 시켰습니다요






날달걀이 나올줄 몰랐다

까막눈의 설움



아 좋아

맛있어





나 얘네들이랑 같이 밥 먹음

엄청 뿌듯~

이곳에 같이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

황홀하다

낭만적이다

그림같다

내가 엽서가 된 느낌이다




멋쟁이 할머니들

해외에 나가보면 노인들의 당당함이 가장 부럽다

아무도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무시하거나

무능력하게 보지 않는다

한국과 다른 그 점이 또한 가장 슬프다.






나는 지금 어디?

프랑스 남부 아비뇽




먹었으니 좀 더 둘러볼까?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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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