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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살기

유자차가



얼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트친님께서 

손수담근 유자차를 보내주셨다.

언젠가 한번 지나가는 말로, 담그게 되면 드릴게요

하셨는데

정말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엄청 큰 병에 가득 담아서 보내주셨다.


이쁘게 달게 키운 유자가 아니라

자생유자나무에서 딴 진짜 유기농 유자열매로 담근거라는데

달지도 않고 쌉싸롬한 것이 먹으면 

뭔가 진짜 약을 먹는 듯한 느낌.


아이 마시썽.

엄청 큰 병인데

한달도 안됐는데 벌써 이만큼 밖에 안 남았엉.ㅠㅠ

이게 모야 흑흑


다음엔 모과차...로 보내주신다니

엄청 기대..해도 될까?

정말 좋앙.


같은 롯빠라고 

롯빠끼리 미안하고 그런거 없다고 

선뜻~ 아무런 조건없이 주셨는데

아놔..

롯데 이자식들 완전 짜증나는데

넥센으로 갈아타버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분들때문에 

엄청 갈등이 되는거시다.


게다가

임금님보다 보기 힘들다던

허니빠다칩도 한봉 같이 보내주셨...

아이쿠.

트이터가 짱인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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