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살기

의리라는 것에 대한 고찰

얼마전 어떤 계기로 의리란 무엇일까 정과는 어떻게 다를까 어찌 정의내릴수 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의리라는 것은 상호작용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상대방을 향한, 맞잡은 손같은

둘간을 오가는 그것의 양과 질이 같다는 전제가 있는

서로의 약속된 호의

한쪽이라도 기울게 되면

그건 의리라기보다

일방적 희생, 배려.

기대보다 적게 받은 쪽에게는

실망이 되는,

기대보다 많이 배려받은 사람에게는

부담이 되는.


그러한 양과 질의 균등이 오래동안 보장되어 온 사이에 '의리가 있다'

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정도가 적당’ 한 것 같은데 라고 하는 것은 모두에게 통용되는

일반적 상식이 아니라 개인적 취향 성향 성격 라인 같은 것이라서 그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사는이야기 >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사랑한 홈즈  (0) 2017.07.13
그러니까 할 수 있을거야  (0) 2017.07.07
악몽 170704  (0) 2017.07.07
빨래를 널다가  (0) 2017.07.07
근황토크201612  (0) 201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