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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살기

내가 사랑한 홈즈

좋아하는 카페가 생겼어.

일주일에 두번 세번은 갔지.

지금은 백수기간이라 못가고 있어.(오열)

그래서 올린다. 포스팅.

한다. 홍보.


#망원동카페 #망원동커피숍 #망원동북카페 #망원동홈즈카페 #망원동홈즈 #이색카페 #추리소설 

뭐 이정도 올리면 사람들이 막 유입되어서 가보겠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손님이 많아지면

+조용하고 +책많고 +넓고 +사장님좋고

중에 +조용하고 가 없어져버리는데 괜찮을까?(응. 괜찮아 어차피 내 블로그 방문자도 별로 없어/그리고 태그는 포스팅 내용 안에 다는거 아니야 멍청아)


홈즈의 매력은 3가지 이다.

음악.공간.사장님.

책을 읽지 않고 음악감상만 해도 충분할 것 같은 훌륭한 선곡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 사장님

그리고  소개합니다 공간


카페안에서 제일 멋진 공간이지만

안타깝게도 테이블 상판이랑 테이블다리쪽 간격이 거의 없어서

다리를 집어넣을 수가 없는 슬픈 스페이스.

아무도 앉지 말라고 일부러 저렇게 만든 건 아닐까?



홈즈는 2층이라서 비가 오면 창밖의 풍경도 카페안의 분위기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져진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여기 창가에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추리를 하는 탐정 느낌을 낼 수 있다(feat.천둥버개)

조명까지 완벽해! 


카페 메인공간, 큰 테이블과 입구와 주방카운터


반대쪽에서 바라본 모습

아아 멋져


오른쪽에는 사장님이 앉아서 책보고 인터넷 하는 자리와

다리가 잘 들어가는 책상 공간.

내가 보통 읽는 책들은 이쪽 코너에 몰려있다.



맨왼쪽에 있는 의자가 내 지정자리야(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아 근사해



홈즈카페가 서교에서 울 동네로 이사올 당시

아직 공사중인 카페의 위치를 알아내느라

함께 추적하고 추리하며 설레발쳤던 동네친구



카페 홈즈 제발 망하지 말고

오래오래 이곳에서 성업해주세요.

그리고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면

내가 더 자주 방문할 수 있을텐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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