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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살기

빨래를 널다가

빨래를 널다가 갑자기 든 생각


뇌연구하시는 분들이 물건놓치는 세포에 관해서 연구해주셨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물건을 떨어뜨릴때는 손에서 미끄러진다기보다 내가 일부러 놓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때가 많은데 말이지

방금도 분명 나는 손에 빨래를 잘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바닥으로 떨어졌어

아무래도 놓친것 같지는 않아

어떤 내 무의식의 발로 아닐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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