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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살기

서촌에서 팥빙수 먹기



더워.

배불러.

그러니 팥빙수를 먹자


들어간 카페가 너무 이뻐서 사진을 막찍어요 

플로리스트이거나 인테리어 작가 분이 

운영하는 곳인 거 같아




입구

친절한 알바 언니가 맞아줬어요






한 번 앉으면

못일어나지는 의자






한옥의 모습을 안에서 뿐 아니라

밖에서 안처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

여러분의 초상권을 소중히 여겨드림






어느 하나 우연은 없음

다 치밀한 계산으로 배치한 자연스러움을 가장한 노력





어쩔거야 이 꽃잎들

카페 곳곳에 마른 꽃잎

말린 꽃송이들이 많았는데

그거 어째 하는거예요?

꽃을 통째로 그렇게 이쁘게 말릴라면

무슨 비법이나 약품이 있는거예요?

속으로 생각함







한번 앉아서 책 읽기 시작하면 

헤어나오지 못할 거 같아

이런 서재 갖고 싶어



















우리가 선택한 입구쪽 자리

통유리창으로 사람들이 힐끗힐끗 안을 구경한다

그래요

어서 들어와요

이곳에서 우리처럼 핫하고 젊고 멋진 녀성들과 함께 커피를 마셔봐요

배터지게 밥먹고 

우아하게 팥빙수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기에 딱 좋은

카페랍니다.








우어어 누에고치 같은 조명







어쩔 거야 

저 창.

너무 좋아 저 창








꽃송이 하나

좋은 말 하나


나도 당신이 참 좋아요








조화인줄 알았다가

깜짝 놀란 저 꽃나무

이름을 들었지만

기억을 못하는

우매함 ㅜㅜ






팥빙수 한개

숟가락 세개 








멋진 오후

내가 있던 자리







화장실도

좋았는데

마음적으로 바빠서 찍지를 못함이 못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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