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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관한콘텐츠

[영화] 변호인



140105

신촌CGV 


영화는 영화다

라는 생각으로

그냥 보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이상하게 눈물이 난다

그분과 송강호가 오버랩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그때와 다를 게 없는 게 억울해서 너무 속상하다

에이씨.


내용은 그렇다치고 

한국영화 특유의 어색한 편집이 거슬렸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졌는데..이건..

군데군데 깨지는 흐름이랄까.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경한걸지도..

패색이 짙었던 순간에 예상외의 군의관의 증언 이후 승리의 분위기를 고조시킨 음악이며 

마지막 99명의 변호인이 한명씩 호명되어 일어날때의 90년스러움이나,

내 눈엔 어설프게 유치하게 보였는데 

마치 나영석PD의 오락프로 같은. 으으으으.......


암튼 이런 영화를 보면

눈물바람도 나고 해서

머리가 너무 아프다

배가 고프다


나오자마자 떡볶이 순대도 모잘라 

달달한게 땡겨서 휩 듬뿍 올라간 모카도 원샷때리고

아이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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