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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작품 - 표지와 제목이 실물책을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도 탄 작가라 하니 알맹이도 구리지는 않겠다 싶어 골랐다.- 전체적으로 풍자와 비유가 가득한, 등장인물들과 사건들 모두 그것들을 위한 장치인데 -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큰산불로 인해 호텔에서 체류하고 재단으로 직접 간 뒤 첫번째 편지를 받는 부분까지이다. 첫번째 편지는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썼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마 작가가 많이 고심한 부분이 아닌가? 혹은 작가의 가장 잘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이야기를 접고 접고 접는다. 라는 표현이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들고 신선했다. - 다른 비유들은 다 이해와 납득이 가는데 준이라는 등장인물에 관한 스토리들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건지 해석하고 리뷰하는 글이 없어 궁금하다. - 이야기의 .. 더보기
오늘의 유튜브 내가 요즘 보는 유튜브가 나의 현재를 말해주지 않을까? 보관함을 털어보자 더보기
책] 맥파이 살인 사건 나의 덫에 갇혀 읽은 책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 아파 젠장나는 왜 때문인지 이 책의 저자가 앨런 콘웨이라고 생각하였는데그 잘못된 가정?팩트? 는 책을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늪으로 나를 빠뜨려버렸다더 이야기 할 것도 없이 나는 내 발에 엉켜 자빠지고 진흙탕물 속에서 책을 읽었다 더보기
선생님이 말한 그때는 언제일까 영화 [벌새] 최근엔보고 싶은 영화보다봐야할 것 같은 영화가 많은 것 같다.미성년]이 그랬고, 벌새]도 그렇게 보게 되었다. 전세계에서 박수를 보내고 온갖 상을 쥐어주는데정작 한국에서만 조용한 영화, 시발 기생충은 그렇게 빨아주더니 대체 왜 벌새는 안되는거야?하는 억울함과 분노는 뒤로 하고, 이 영화는 어른들이 보아야 하는 소녀의 성장기이다. 그때 나를, 그때의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는 왠지 찌릿찌릿한 영화이다. 폭력적인 시선과 어른과 사회 속에서왜 그런지 그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한발씩 나아가고 있는 은희.그것은 나였고 우리였다. 친구랑 같이 보러 가지 않았다면길바닥에서 오열을 했을 것이다.영화보는 내내 찔끔거리다가 끝나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왔다. 너무도 서러운, 너무도 억울한 마음이 복받쳐올랐다.. 더보기
넷플릭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얼마전부터 타임라인에 종종 등장하는 거라 보게 되었다. 역시 어떤 것에 대한, 어떤 장르의 콘텐츠인지,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조차 모르고 플레이를 눌렀기 때문에1.2화 까지도 파악하지 못해 상당히 혼란스러웠다1화에서는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대해 매분마다 의심하였으며2화에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는, 이 것이 범죄가 아니라 수사방법에 대한 이야기인가, 제작자의 메세지는 무엇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며 어느 장단에 맞추어 보아야 하는 건지 내 리듬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 드라마는(그렇다, 드라마였다) 내가 얼마나 빻았는가를 측정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되었다.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서, 그 피해자의 피해자다움에 대해서, 이 드라마는 누가 보아야 하는가 하면 누구나 보아야 하고, 누가 보지 말아야 하냐하면 없다. 이.. 더보기
내가 영화를 보는 방법 영화를 보기 전에예고편이나 후기를 잘 보지 않으려는 편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다.콘텐츠의 질이나 해석을 의지하고 싶지 않고온전히 나의 관점에서만 먼저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서다. 내가 잘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런 부분에서의 내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훈련하고자 하는 의도가 크다. 영화를 보면서 진행되는 인물이나 사건들에 대해 혼자 상상하고제작자의 의도나 의문들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고 나서야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자 한다.하지만 그 훈련법은 그다지 유효한 것 같지 않다. 꽤 오랫동안 이 방법을 고수해 왔지만 여전히 나는 작가의 의도를 오해하기도 하고,이해하지 못한 많은 부분의 해답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있으니.. 더보기
넷플릭스]그레이스_시청시작 팟캐스트 시스터후드에서 추천하는 걸 듣고보기 시작했다1.2편에서는 그레이스의 어린시절(살인 이전의) 하녀일을 할때 만난 메리와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주인공의 인상이 상냥하거나 섹시하거나 하는 이미지가 아니라강하고 날카롭게 생긴 것이 매우 마음에 든다.여지껏 드라마에서 만나기 어려운 외모라고 생각한다. 묘하게도 순진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면에 다른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과그것은 편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얼굴이다. ' 불행한 여자의 살아온 이야기' 를 다루는콘텐츠를 싫어하기 때문에 장벽이 좀 있지만 추천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계속 보려고 한다 더보기
영화_미스 리틀 선샤인 꼬맹이 여자 주인공이 다 했다 너무 귀엽고 연기도 잘하고 브레이킹배드 매제 나와서 반가움 오피스 아저씨 나와서 반가움 전부 짱머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