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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6.05 영화_나이트크롤러
  4. 2015.08.09 [소설]퍼레이드
2018. 8. 14. 00:43



개봉 당시 지인들의 관람평이 매우 좋았기에
주저없이 유료결제를 하고 보았다 (feat.신전떡볶이)

스티븐 스필버그는 몇 살일까? 적어도 나보다 뇌는 훨씬 젊은 것이 분명하다
시작하자마자 너무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대신 중반에 갑자기 느슨해짐
중간중간 재치있는 오마쥬요소들이 좋다
어마어마한 서사를 가진 게임의 엔딩을 보는 게이머들의 기분이 공감되는 영화
시간의 제약으로 깊이 있는 개연성은 담지 못했던 것 같다 시리즈로 만들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초반 남주의 루저같은 행동에 딥빡( 본명을 말하다니!!!이 멍충이) 외모도 마음에 안드는데!! -남주에게 공감하고 몰입하게 하는 요소가 너무 적었다.
생각보다 악당들이 선하고 덜 강해서 두근두근 적었기 때문에 매우 만족
H. 사이먼페그 기억할게!!!
아인슈타인을 닮은 홀리데이가 주인공이랑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의 뜻을 모르겠다
아 너무 재밌게 잘 봤고 간만에 평점 만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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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16. 6. 5. 00:19



극장에 잘 가지 않는 편이라

엘지유쁠 티비에서 철지나서 세일하거나

무료로 해주는 영화를 골라서 보는 편이다.

유쁠 평점은 그닥 참여인원도 없고,

믿을만하지 못해서 (대부분 별 2개,2개반임)

짧은 줄거리만을 보고 선택을 하게 되는데

범죄스릴러가 보고 싶어서 찾다가

마땅한게 없어서 그나마 가장 끌리는 소재를 택했다.



분명 줄거리랑 영화소개에는 시고니위버가 주인공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거 트랜스포머 그 남자아이가 아역(이라고 하기엔 청소년인데..)으로 주연한 영화였다. 올.

트랜스포머에서 갑자기 나타난 운좋은 배우인줄 알았는데

너..아니었구나.



장르가 코미디로 되어 있는데

훈훈하고 절대악역이 없는 유쾌한 

청소년형 휴먼코미디? 정도가 맞는거 같다


그치만 전체 구성이 꽤 흥미진진하게 잘 짜여져있고, 

동화같기도 하면서 유치하지만은 않은 좋은 영화다.

샤이아라보프는 어릴때부터 연기를 잘했고,

함께 나오는 청소년들이 모두 연기를 잘하고 귀엽다.

책이 원작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로 치면 개훔방 정도의 작품인듯

(개훔방 너무 좋아 강추강추!!)


대신 환공포가 심한 사람은 초반부분을

스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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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16. 6. 5. 00:06



제이크 질렌할?

제이크 질할렌?

어디선가 들어는 봤는데

출연작은 본적이 없고 

영화 시작하고 인상이 너무 강해서 찾아보니

커스틴의 구남친.

카페에서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진짜 사랑하는 커플의 모습이 팍 꽂혔던 

그 사진속의 남자였구나.


실제 이렇게 깡마른 타입의 남자는 아닌 것 같은데

아마 극중 역할 때문에 체중감량을 한 것 같은데

얼핏 아픈 사람 연기한 뒤 계속 아픈형상을 유지하고 잇는

김명민씨 느낌도 나는 걸..







배운거 없고 가진것도 없는

좀도둑이자 볼 것 없는 인생의 표본.

미국에 저런 실업자가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과거나 환경이 어떻든 간에

그는 그렇고 그런 보잘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남자 주인공.





특종이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윤리따위는 변기속에 쳐박아둔지 오래인

바로 지금 시대의 기레기들. 언론인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

내용도 너무 좋고 

구성도 좋지만

무엇보다 놀라운건 

이 제이크질랄헬? 의 연기.


와 진짜 소름끼치도록 캐릭터 싱크가 쩜.

깊게 패인 눈동자부터 마른몸에 걸음걸이까지

흠잡을데가 하나도 없이 완벽함.


2014작이라던데 왜 나는 몰랐지?

왜 이렇게 묻혀있었지?

나만 몰랐던건가??


완전 강추하는 영화.

'당신의 최악의 순간에 나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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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15. 8. 9. 23:29

어떻게 내 손에 들어왔는가..하면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아마, 분명히 앵두곤삿님이 유학길 오르면서 정리한 짐들 중에

분양받은 것인 듯 하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분량에

기대 없이 가볍게 들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몰입도가 좋아서

앉은 자리에서 몇시간만에 휘리릭 다 읽었다.


어쩌다보니 동거를 하게 된 5인의 하우스메이트들.

대학생도 있고 직장인도 있고, 프리랜서도 있고, 백수도 있다.

그들 각기의 관점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차례로 보여주는 형식이다.

시간은 그대로 흐르고 있고, 시점이 변하는 것이다.

처음엔 아주 가까운 친구인 듯 보였던 이들이

자신만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있다보면

점점

이들 모두 사회적 역할극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글의 내용이 아니라 독자가 알게 된다)

그들은 남이 어떻게 살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들이 만들어놓은 공동생활체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배려와 매너와 이미지를 유지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남처럼 혹은 동료처럼 살아가는 것이 장점이 되기도 하고 외로운 그들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모두가 그 체제를 변화시키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적당히 관심갖고 적당히 모른 척 하고 적당히 간섭하고 적당히 빠져주는 하우스메이트.ㅁ


이야기는 나오키라는 마지막 주인공의 관점에서 정점으로 치닫는데,

중반부부터 은근히 언급되온 동네에서 벌어지는 묻지마폭행이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이 책의 주제에 관한 작가의 본심을 터뜨린다.


물 흐르듯이 큰 사건 없이 흘러가는 이야기지만

각기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재미가 있고, 

문장이 쉽고 편해서 잘 읽히는 동시에 주제의식이 확연히 드러나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번역자의 후기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짧고 성의 없는 것이 이상했다.

굉장히 귀찮은 작업이었던 듯. 생각되는 에필로그가 책의 마무리를 찜찜하게 했다.

차라리 읽지 말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담백하다고 하기엔 너무 날림글이었다.


책의 제목과 표지가 인상적이지 않은 탓에 꽤 장기간 방치해둔 책이었지만.

꽤 좋았다.

이 작가의 글이라면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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