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간
매달 우롱씨와 사부작사부작.
결론안남이 드디어 반년이 되었수다.
매달 같이
출력을 하고
함께 리뷰를 하고 다음호를 기획하고
분량을 나누고
원고를 쓰고 디자인 하고 교정을 보고
다시
출력을 하고 리뷰를 하고
의 과정을 반복하며 6개의 결론안남이 나왔다.
왠지 날씨도 기분이 좋아져서
편맥길맥을 하며 걷기 시작한다.
충무로에서 남대문까지
팥빙수를 먹기 위해
다시 남대문에서 명동으로 걸으며
우리는 결론안남의 6개월을 축하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또
힘이 들고
버거울 때도있고
미루고 싶고
귀찮기도 하고
부담도 있고
하지만
마지막은
늘
다시
뿌듯하다.
자랑스럽다
잘한 일이다.
정말 잘 시작했다.
잘 해오고 있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은 더 고맙습니다.
1주년 기념호가 나오면 또
이렇게 한판 포스팅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