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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살기

밑에서 일어난 변화

 

 

원래 냉이 많이 나오는 체질이었는데

얼마전부터 그 양이 확 줄어

거의 없는 정도까지 되었다

냄새도 나는 것 같고 , 축축한 느끼메 늘 라이너를 해야만 했었던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무엇이 원인일까.

물론 굉장히 귀찮고 불편한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살아도 되지만

왜 때문인지 알면 좋잖아

 

생각해보면 두가지의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 어떠한 이유가 

나의 아래를 더 쾌적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우선은 작년에 오일공부를 하면서 반년 정도 팬티에 진저오일을 뿌렸던 것.

진저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센셜 오일 한 두 방울을 팬티에 떨어뜨렸었다. 

날이 추울 때 특히 냉이 더 많이 나오는데 그 때쯤 그 양이 좀 줄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때 혹은 이전부터 일회용 라이너 말고 면 라이너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말 고작 오일 몇방울 덕분일까? 

아무리 내가 호르몬에 민감한 타입이라 해도 일년도 쓰지 않은 그 오일이 이렇게나?

 

 한가지 더 큰 변화는

생리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오일을 사용하고 몇개월 뒤의 일이고 아직 생리컵 사용은 일년이 채 되지 않았다.

생리 1~3일 째는 생리컵+면라이너/ 수면시에는 입는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화학생리대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생리 혈 외에 냉 비슷한 것이 끈적하게 나오기도 한다. (근데 이건 생리컵 사용 이전에도 있던 것인지는 알 수가 없음)

확실히 요즘은 며칠간 팬티를 안갈아입어도 문제 없을 정도로(걱정마시라 매일 갈아입고 있다)

내 아래는 쾌적하다. 

겨울을 지나는 동안도 봄에도, 여름에도 라이너를 쓴적은 생리기간 밖에 없다.

 

대체

나의 밑에는 어떤 변화가 유효했던 걸까?

몹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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