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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오늘의일기

사십에 오십견이라니

1년전 충돌증후근(의심)으로 발발된

어깨와의 전쟁은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처음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앞 옆 뒤 어디로 팔을 올려도 아프고 힘을 주지 못해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 MRI를 찍기로 하고 병원으로 갔다. 

물론 그 전에도 갔었꼬 주사도 맞았고 마사지도 받아봤지.

요녀석은 한의원을 권했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싶었고 

40만원의 장벽을 넘었다.

그리고 너무나 충격적으로 받게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

네???????????????????

생각도 못해본 그 병.

유튜브로 수많은 영상을 찾아봤을 때도 저건 아니겠지 하고 패스해버렸던 그것. 오십견.

아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이오.

의사는 길게 볼 것도 없이, MRI를 찍기도 전에 확신을 가지고 진단을 내려버렸따.

아 이래서 전문가인가..(싶지만 이 사람이 무조건 맞다는 보장은 없잖아? )

회..회전근개는요??

그..극상근? 극하근??은요???

 

너무 뜻밖의 결과라 충격도 받고 아 진작에 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운동치료와 약물치료 병행으로 가기로 했는데.

그 운동이라는 것 또한 그동안 내가 해왔던 회전근개 강화와는 다르고 

통증을 어느 정도 참고 해야하는 것이라 으아아아아....

보통 물리치료할 때 자주 듣는 말은 아프면 중단하세요, 아프면 안돼요. 아프기 직전까지만 하세요.

였는데 이 병의 운동치료는 '고통수반;통증감내'가 전제이다..

 

요가를 할때도 제일 싫고 제일 힘들었떤 수퍼맨 활자세가 나에게 가장 주효했던 것을 떠올리며

나는 오늘도

내만트를 켜고 1회 10세트 하루 총 3회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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