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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밖으로

갑자기 제주도 갔던 날

여름 휴가를 어설프게 다녀왔더니

옆구리에 바람이 들어가지고

계속 어디론가 가고 싶어서

제주도 티켓을 끊었다.




성수기라서(8월말) 비행기가 많이 비싸졌지만

그래도 저가항공을 뒤지고 뒤져서 쪼끔 싸게 갔다왔엉.


사실 KTX부터 저가항공은

마치 고문받는 것처럼 좁은 좌석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견디는 것이 여행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잖아.


근데 작년에 보라카이를 갔다오면서

요녀석과 비상탈출 문 옆에 앉으면 엄청 비지니스 자리 처럼

편하게 앉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이번에도 티켓팅을 할때 엑시트 싵 플리즈!

라고 하면 또라이취급 받아요  그냥 비상구 좌석 주세요.

사진을 보고 자리 비교를 해보세요



이렇게 다리를 꼴 수도 있음




다리를 쭉 뻗어서 관절염을 방지할 수도 있다





롱다리 요녀석이 앉아도 이렇게 널찍하다




옆자리 아저씨도 편안한 것이 짐작된다.



근데 비교할 만한 일반석 사진은 없네..

사람들 눈치보여서 못찍었음.

암튼 무릎이 닿을랑 말랑한 너비이니까

여러분 저가항공 탈때는 비상구 좌석이 편합니다.

이거는 나만 알아야 하니깐 너네는 절대 하지마.





이번 제주도는 편안한 휴양이 목적이라서

여행자 숙소말고

콘도를 예약했습니다.

여기는 금호리조트입니다.




엄청 외국같은 뒷뜰을 갖고 있어요.





외국같이 근사한 제주도 키큰 나무.

중문쪽에 가면 엄청 많음








리조트 뒷뜰쪽으로 가면

올레길하고 연결되는데

큰엉바위? 로 갈 수 있어요.




올레길 산책로에는 이렇게

대한민국 지도모양으로 보이게

나무를 잘 심고 다듬어 놓아서

포토존을 만들어놓았습니다.





날씨가 좋아

매우 좋아



아..

놀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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