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날 밤은 구마모토에 있는
유우베르 라는 호텔에서 묵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일반 호텔인데
방이 료칸처럼 되어 있다.
근데 나는 아직 료칸이랑 호텔이랑 차이를 보르겠어
한실 양실의 차이인가?
그렇게 치면 첫날 잤던 곳도 양실인데 이름은 료칸이잖아...
문열고 현관과 화장실을 지나
방문을 열면
요렇게 이불이 세팅되어 있다
이번엔 온돌식이다.
다다미 방에 격자무늬 문풍지같은 걸로 발린 정통느낌
냉장고가 있는 거실겸 발코니 겸 뭐 그런 분리 공간이 있다
티비에 뜨거운 물 포트에 뭐 구성은
어제의 료칸과 별 다를게 없다
붙박이 수납장에는 유카타가 접혀 놓여있고
발코니쪽에서 반대로 바라본 모습
끝쪽에 또 붙박이 장이 있어
어매너티??
나는 아직 이 단어가 익숙하지 않다
애머니티인지
어매니티인지
당췌 맞는 발음이 무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번 유카타는 소재가 좀 더 두툼하다
좀 더 고급진 느낌이다
이불을 팡팡 정리해보자 팡팡~!
사다코 흉내도 내어보자
하지만 좀 무서워서 문을 많이 열어둠.
턱이 두개인 먹고 죽은 귀신
유카타가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착각에
기분이 매우 좋음
연이은 셀카질
또잉
또또잉
또또또잉
헐.
퀴.
호오잇
몸매보정에 좋은 유카타입니다
요녀석이 더 이상 같이 안 찍어줌
흥
그래도 계속 찍음
시티뷰
봉다리 속엔 간식이 들어 있다!
유후인에서 미친듯 달리기 해서 사온
비스피크의 롤케익이다.
포장 이뻥
먹어볼래?
안줄꺼임
유우베르의 온천은 너무 평범하고 노천탕이 없어서
대충 샤워만 했다
노천 느낌을 내기 위해 천장만 뚫어놔서 춥기만 했어 ㅠㅠ
근데 돈내고 들어갈 수 있는 더 고급 온천탕이 있다더라구
가족탕도 있다더라궁
안갈래~
그래도 방이 너무 좋아서 좋아
조식부페는 그냥 그래쩡
패키지 여행자는 또 다시
새벽부터 서둘러 조식을 먹고 떠납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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