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밖으로

단 한시간의 유후인

정말 빡센 일정이었다.

꼴랑 2박 3일 안에

뭐 그리 많은 일정을 구겨넣은건지..

그냥 양보다 질이 좋은데..ㅜㅜ

그렇게 하면 홈쇼핑에서 팔아줄리가 없었겠지..

만... 버스에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가 몇십번이었는지 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도 좋다던 유후인.

그 이쁘다던 유후인.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단 50분.


유후인의 유명한 호수 앞에서 목줄 풀린 우리는

동네 사람들이 아침식사도 하지 않았을 9시 10분.

그렇게 최소한의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잰걸음을 시작한다.


으아..

이..이건 너무해 ㅠㅠ


너무 부족해..

아..아직 금상 고로케가 문을 열지도 않았어!!!!!!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달력그림 나온다던 호수


내가 찍으니 바로 뽀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쁘긴 하지만 달력은

대한민국 월류봉이 갑임다.



마을을 누벼보자!









역시 눈에 담는게 더 이뻐.



마을이 정말 잘 정리된

관광지 같다.



각종 유명한 가게들이 

이쁘게 이쁘게 아기자기아기자기





높은 건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이국적임.

굉장히 일본적임.

굉장히 반갑고 기분 좋음.

마천루 지겹다.

서울 지긋지긋해!





시간이 없어 아무가게도 못들어 가보았지만

이 고양이 가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엇어!



너무 아침시간이라 손님도 없고

주인도 없음.ㅋㅋ



고양이손을 빌려 안마를 왜애앵




커리 친구들이 많아.







안녕 고양이센세..

우린 50분밖에 없어서 이만....




비스피크는 어디인가..




아마가세는 천을 따라 양쪽으로 

늘어선 건물이 다였는데

유후인은 뭔가 천이 사방팔방으로 

가지치기가 되어 있고

마을 전체가 다 관광지 기념품샵 으로 

준비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자.

그냥 들어온 카페



코히 . 투.





비스피크는어딧지

결국 구글지도를 켠다.

현주언니가 그렇게도 외쳤던 비스피크 롤케잌을 사기 위해

버스 집합시간 10시 10분.

비스피크 오픈 시간 10시

그렇게 우리는

3개의 미니사이즈 롤케익을 사들고

미친듯이 주차장으로 달렸다.


38명의 팀중에 롤케익 산 사람은 우리 뿐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앤티크서양과자점

느낌 물씬

하지만

종류는 단 두개

바닐라맛.초코맛.


10시가 되자마자 사람들은 줄을 섬.





총각.

주리 계산 제대로 해요.



한놈은 오늘 먹고

두놈은 한국으로 데려가기로 함.


케케케


유후인

다음엔 좀 더 구경하리라.

ㅜㅜ

아쉽지만 여기서..


안뇽.





'집밖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 묵호항 대게 먹으러 가기 2  (0) 2015.02.06
동해 묵호항 대게먹으러가기1  (0) 2015.01.30
쿠마모토 유우베르 호텔  (3) 2015.01.13
아마가세 온천마을  (0) 2015.01.13
아마가세 우키하 료칸에서  (1)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