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살기

단 두장의 파리




한국 사람들은 여행가면 사진찍느라 바빠요

라며 욕하는 사람도 많지만

다녀와보면 사진이 정말 남는거구나 

하고 느낄때가 많다.


물론,

사진찍느라 기록남기느라 바빠서

더 많은 것들은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왜 사진 한장 안찍어 왔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으니.

양자택일 해야하는 기로에서 

어쩔 줄을 모르겠는 마음의 갈등.



말도 안 통하고

시간도 촉박했던 파리는

사실 다녀왔다.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한 곳이다.


이광장도, 

에펠탑도,

그저 하나의 인상으로 밖에 남기지 못한 곳.


그래,

사진이라도 건져서 다행이다.







'사는이야기 >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초를 만들었단다  (0) 2015.03.04
망자의식탁  (0) 2015.02.28
자라섬말고 이화원  (0) 2015.02.28
낯선 해운대  (0) 2015.02.28
단호박 스프였던지...  (0) 201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