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여행가면 사진찍느라 바빠요
라며 욕하는 사람도 많지만
다녀와보면 사진이 정말 남는거구나
하고 느낄때가 많다.
물론,
사진찍느라 기록남기느라 바빠서
더 많은 것들은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왜 사진 한장 안찍어 왔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으니.
양자택일 해야하는 기로에서
어쩔 줄을 모르겠는 마음의 갈등.
말도 안 통하고
시간도 촉박했던 파리는
사실 다녀왔다.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한 곳이다.
이광장도,
에펠탑도,
그저 하나의 인상으로 밖에 남기지 못한 곳.
그래,
사진이라도 건져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