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에
요녀석은 화 목
나는 월 목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둘다 학원이 홍대쪽에 있어서
목요일마다 만나서 빨리빨리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각자 학원으로 흩어지는
목요외식회를 열고 있다.
요녀석이 어쩐지 일본 라멘에 매력을 느껴서
빨리 나오기도 하고
한그릇 뚝딱하기도 좋은
일본 라멘으로 매주 목요외식회를 채우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ㅆㅏ구려 인스턴트 음식 취급받는 라면이
일본라멘이라는 장르로 바뀌면서
내공이 심어진 제대로된 음식으로 각광받는것이
좀 신기하고 아이러니 한것 같다.
칼국수나 잔치국수도 사실 비슷한 것 같은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특히 우리집 앞에 원당국수는 인생국수라고 할만큼
멋진 맛인데,
고작 3500원밖에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도 장인의 맛이라고 칭찬해주지 않는다.
간판을 바꾸고 가격을 9천원으로 올리면
막 블로거들이 맛집 인증을 해주는 가게가 될까?
암튼 라멘트럭도,지로우라멘도, 탄탄멘공방도, 쿠자쿠도
맛있다.
매우 만족이다.
하지만.왠지 이제 라멘은 좀 질려서
당분간은 먹지말자고 요녀석이 먼저 선언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캘리그라피 초급 수업도 끝이나서
목요외식회도 잠정중단이다.
2.
아직 운동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스피닝으로 유산소를 덤벨이나 맨손체조로 근력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피닝은 총 8곡 정도를 타는데
처음 몇번은 4곡정도 타고 나면 나머지는
안무를 따라갈 수 없게 지쳐버리고
다리가 후들후들 했엇는데
이제 마지막곡 이나 미친RPM곡이 아니면 어느정도
수업내용을 다 따라갈 수 잇게 되었습니다.
운동시작하고 몸무게는 재어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내 옷들이 여유롭게 들어가는 걸보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비를 맞은 것이 아닙니다.
스피닝 직후에 땀샤워를 한 모습임.
특히나 습도가 높은 날은 준비운동만으로 미춰버릴것 같음
3.
5월달에 변비가 아주아주 먼곳에서(대구였지만 4시간 넘게 걸리는 덕에 마음의 거리가 멀었음)
결혼을 했는데,
웨딩앨범을 받았나보다.
깔깔 웃으며 나에게 사진을 보내주었다.
사진이 매우 잘 나와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뿌듯하다.
결혼식 단체사진을 얌전하게 찍는건 너무 재미가 없어요.
우리 친구들은 무조건 뭔가를 합니다.
그러면 결혼식 앨범이 나왔을때 엄청 신나요.
막 추억이 남아요.
나보다 애자가 더 잘나온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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