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앤 줄리아를 보고 무척 궁금했던 메뉴.
정재형의 프랑스 가정식랑
오늘뭐먹지 레시피 중에 어떤걸 따라할까 고민고민
대충 절충하기로 한다.
재료를 썰기.
당근 샐러리 버섯 양파
매시드 포테이토 용 감자 깍기 토마토 데쳐서 벗기기
뭐야 겁내 재료많아.
겁내 썰어야 됨.
이거 거의 잡채급입니다.
아몰랑.
때려 부어
잘 넣었다.
버터. 한스틱 넣는다.
쉐킷쉐킷.
녹아라 녹아라
짠!
완성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요리 블로거들 겁나 대단해
사진 찍는건 고사하고
이걸 어떻게 일일이 설명하고
쓰고 앉아 있냐.
그냥 썰어서 때려붓고 와인넣고 졸였습니다.
맛있게 잘 되었네요
와인은 홈플러스에서 산 4900원짜리 싸구려를 넣었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었다고 합니다.
3일 내내 이것만 먹었다고 합니다.
사실 토종 뵈프 부르기뇽이 어떤 맛일지 모르니까.
내가 프랑스 가서도 이런거는 못 먹어봣어.
거지같은 푸아그라랑 부야베스 먹었지 우웩.
여러분 부야베스는 사탄입니다.
절대로 먹지마세요.
이름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림.
미슐랭이고 나발이고 저는 한쿡 사람이니가
푸아그라와부야베스를 혐호하도록 한다.
하지만.
이 레드와인으로 졸인 야채소고기찜은 꽤 맛있는데?
호옹...
'사는이야기 > 먹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고기 첫경험 (0) | 2015.08.20 |
---|---|
망원동에서 먹을거 찾기 (0) | 2015.08.18 |
냉면과 빵과 커피 (0) | 2015.06.05 |
새로 생긴 밥집들 (2) | 2015.06.01 |
속초에서 먹은 것들 (1) | 201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