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는 요즘 심기가 불편하다.
얼마전 이효리의 침대위오줌테러 때문에
자기 구역에서 원하지 않는 남의 쉬 냄새를 계속 맡아야하기 때문이다.
요즘 침대위 모습.
매트 커버가 벗겨져 있음>냄새를 빼느라고..
커리는 냄새가 나는 부위를 피해 구석에 쭈구리고 있음(하지만 침대를 떠날 순 없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매트리스 패드를 걷고
탈취제를 뿌리고 뿌리고 뿌리고 거의 붓다시피 뿌리고는
하루종일 말립니다.
처음엔 마트에서 샀던 고양이 소독제? 인가 뭔가 하는
지독한 냄새의 페브리즈를 뿌렸는데
트이터의 오랜 친구님이 최고의 탈취제라며 추천해주신거를
주문해서 뿌려보고는 완전히 반했습니다.
산들애라는 사이트에서 파는 미생물 탈취제인데
뭔가 채소를 파는 곳에서 만든 탈취제라니 의심스러웠지만
그 영험함을 경험하고는 완전 신봉자로 바뀌었다.
커리화장실에 슬쩍 뿌리면 펠릿 냄새가 한개도 안남.
이효리 오줌테러 냄새도 이것 때문에 많이 제거됨(하지만 라텍스 깊숙이 몇리터의 쉬야를 해놓은 덕에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너무너무 멋진 탈취제다.
미생물이 어떤식으로 작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우왕굿 따봉굿 최고임.
분사력도 매우매우 좋아서
다우니페브리즈를 다 썼지만 새로 사지 않고
이걸로 계속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침대에 뿌리느라 몇일만에 한통을 다 써버리고
팡팡 더 쓸라고 두통을 더 주문함.
멋지다 탈취제.
여러분 산들애 탈취제 쓰세용
두번 쓰세요.
이건 완전 혁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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