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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살기

130828 영어수업 수업중 쌤이 자신의 5년 뒤를 그려보고 묘사해보라고 했다 한참을 . 생각했다. 5년뒤 나는 스페인 순례자의 길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긴 여행에 다리는 아프고 목이 마를테지만 우연히 스페인소년을 만나 그들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을 것입니다 계획하고 있던 건 아니었던 일인데 왠지 진짜로 하고 싶어졌다 더보기
130908 아차산 제가요 2013년에는 2달에 한번 등산하기를 계획으로 세웠었는데 겨울이 너무 춥고 봄이 되니 늦잠이 꿀잠이고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오늘에서야 첫 등산을 하게 되었는데요, 역시 그곳에 있는 그 산은 좋더라 이제 좀 서로 친해져서 좀 들 힘들고 들 가파르고 더 시원하고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니 고마와 금방 또 보고 싶어진다 더보기
그림을 배웁니다 6 아 이제 마지막날이다.끝나고 단체 회식 붓거리? 연필거리?가 예정되어 있지만서도시작도 하기 전부터 마음이 너무 슬프다아쉽다. 감자 언니의 마지막 빵선물.오늘은 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시나몬롤입니다.하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목이 메여서 먹을 수가 없어요.는 뻥.미친듯이 흡입하고 지각하는 효효링꺼를 내가 몰래 가방에 숨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좋아시나몬롤 너무 좋아감자 언니 빨리 빵집 열어요내가 사러 가게그러면 10개 사면 서비스 50개 줄거죠?줄 수 있죠? 약속하죠?세상에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는 손님이 짱이란 말이예요 다시 봐도 먹음직스러워내가 좋아하는 영화에도 시나몬롤이 나와사실 거기서 먼저 알았어..원래 잘 알았던거처럼 말하는거는 미안해 엄청 맛있겠다.. 여기에다 색칠을 하라니..나는 또 멍붕.. 더보기
그림을 배웁니다 5 어느새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그림배우기이제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기로 합니다짧게 배우는 거지만 뭔가 자기만의 그림 하나를결과물을 가지게 된다는 건 엄청나게 뿌듯하고 의미있는 일이라는걸안네 선생님은 알고 있는 거지요 지난주의 숙제는무엇을 그릴 것인가를 정해오는 것 나는 도저히 뭘 그려야할지 뭘그릴 수 잇을지과연 내가 그려야 좋은 건 무엇인지알 수가 없어서생각생각하다가사진을 15장 정도 준비해갔다여행하면서 찍은 것들 결과적으로는가장 먼저 생각하고가장 먼저 고른 것을정해주셨기에그걸 그리기로 한다. 사진은 바로. 잘 그릴 수 있을까? 아니,그 전에내가 그릴 수나 잇을까? 진짜연필을 들고 보니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다 큰 선부터 그리면 돼라는말에힘을 얻어 살금살금 그리기 시작함..근데 과감하질 못하겠어나.. 더보기
201307 더보기
2013 여름 그냥 잘먹고 잘싸고 무탈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는 행복하지 않다 모험이 필요해 악마가 가난한 자에게 남긴 단 하나의 선물이 '보람'이라는 말이 자꾸 생각난다 더보기
오늘 아침 아침에 압구정역 앞에서 2천원짜리 김밥을 사는데 딱 한개가 남자 아주머니가 가서 나눠먹어 하며 마지막 남은 한개도 넣어주신다 그냥 받을수없어서 천원을 더 드리니 이럼 미안하지 하며 삶은계란 3개를 다시 주신다 ㅡ 더보기
201304 #1. 오늘도 이렇게 인생 한페이지가 넘어간다 #2. 흐려지고 약해진 마음 다잡기 얽매이거나 붙잡히지 않기 #3. 내 나이에 자신감을 갖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