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사하는 날 내가 이번 이사에 얼마나 큰 기대와기대와 기대를 걸고 잇었는지 알고 있을까.요로코롬 가구배치 도안까지 철저하게 짜고응? 원목가구도 준비하고응?무엇보다 옥상고기파티 준비를 제일 열심히 했어. 그리고 드디어 이삿날두둥이야 어느새 거대해져버린 커리에게는새 이동장이 생기고널찍한 임시집이 마음에 드는지칭얼거림이 한결 없어진 차분해진 커리나이탓은 아니겠지?너도 인간사에 익숙해진거니?오늘따라 얌전하구나뜨거운 차 안에서 5시간동안 고생했어미안해 이사가면 옥상탐험 시켜줄게 짐을 빼고나니우리집 이렇게 넓었나 싶고 ㅋ나의 벽지페인트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새이주자님은 도배를 선택하심흥. 내가 몰딩까지 다 칠하느라 얼마나개고생을 했는데,알아주길 바랍니다. 침대 방에 들어갈 침대가 도착했다.작업과정이나 계약과정에서 한번도 .. 더보기 낙민동+양정+망원동 합체 이사를 기념하여세집이 뭉쳤다.즐겁게 식사하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갑자기 대공사가 시작..옥상 발코니가 너무 휑하니 뚫려있어 비바람이 들이치면한여름이 힘들다고, 한겨울이 춥다며양가 아부지들이 일을 크게 벌리셨다 ㅠㅠ 대빵은 감독하고행동대장은 자르고꼬봉은 잡고 톱질의 제왕 나무판으로 막는다이렇게 휑하던 곳을 아빠 궁둥이 내 스툴..ㅜㅜ 각목 받침이 되어버렸어씁쓸한 표정.. 주말 민폐 망치 공사결국 아랫집에서 올라왔다 죄송해요 ㅜㅜ 작업이 끝났으니 고기파티노동품삯은 소고기라오. 한우예여음메~ 티비보는 아빠들과 엄마.그리고 중간에 낀 커리.. 더보기 펠트 좋아 노트북 파우치를 만들려고 얻은 펠트 많이 남았어. 거지근성이 발동하여버리지 아니하고 여기저기 덕지덕지활용해보도록 한다. 의자 발싸개오 ㅋ 굿 ㅋ매우 유용함ㅋ 글루건으로 쉽게 뚞딱 스툴받침.방바닥이 장판이 아니라 나뭇결 같은거라서의자나 물건 끌때 소리가 요란하여펠트를 대어줌 손잡이다이소가면 1천원주고 살 수 있는 걸굳이 만들었음. 주의 반대방향으로 땡기지 마시오.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 티슈껍데기 티슈랑 키친타올껍데기를 만드는 뭔가 DIY 파워블로거같은나.잉여로움과 쓰잘떼기 없음의 결정체 그래도 꽤 괜찮았지 않냐?? 아니야? 5년 전 내가 만든핸드폰 케이스 리폼 결과물 보여줘야니가 응이라고 대답하지 그래? (참음) 더보기 셀프 도배하는 날 이사온 집침대에 누우면맞은편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송송송시발.저걸 어쩌지몰라몰라 아..눈에 밟혀저걸 어쩌지.안되겠다. 도배는 힘들고 비싸고 귀찮지만그래도 저 꽃송이를 감상하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애. 1단계.싫어하는 마음을 담아 힘껏 뜯어냄.가까이서 보니 더욱 아름다운 꽃송이 다 뜯기고초배지만 남은 상태올~ 느낌 있는데이대로 살까? 안대,이미 샀어.어쩔거야. 대충 윗선을 맞추어 붙인다.풀바른 도배지를 샀기 때문에엄청 쉽다 꺼내서 붙이면 된다.풀도 넉넉히 발려 있고합지라 무겁지 않기 때문에 어려울 것 없다 밀대로 슥슥 해주면펴짐 손목부상 투혼의 요녀석씨. 난관봉착.에어컨 대충 잘라내고 가장자리를 슥슥아래로 밀어넣으면 됨. 콘센트도 마찬가지 풀바른 상태라 칼질이 잘 안되는 단점. 이거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더보기 지치는 밤 큰 일이 생겨서..결론안남 3호가 늦어졌다.아니 늦추기로 했다. 오늘이 원고마감써놓았던 원고 퇴고를 하려고 하는데..두번 세번 교정하면서 수정하고 싶지 않아서 한번에 잘하고 싶어서집중해야 하니까 조용한 카페에 가서 조용히 작업을..퇴고를...글을...아아. 몰랐어.나는.대학생들 시험주간인지 정말 몰랐어.졸업한지 너무 오래됐단 말이야.그리고 아무리 시험기간이라고 해도 다들 학교다르잖아.대한민국 대학교 디게 많지 않아? 시험기간 다 같애?뭐 이래? 24시간 오픈이라는 합정 할리스에 갔는데, 정말 자리가 한개도 없는거야1인테이블 싱글의자 하나 빈곳이 없이 빽빽히 들어차 있는 학생들.노트북. 공책들.. 아..뭐지..?그...그래...할리스가 인지도가 낮아서 사람이 없을거라는 나의 편협한 사고를 사과한다.그럼.... 더보기 맥북파우치 만들기 ㅋㅋㅋㅋㅋ올해는 비공식적으로 소비의 해(year)다이사를 하게 된 김에 이것저것 필요한거를 마음껏 질러서무엇을 사든 이사때문에 그러려니라고 안심할 수 있게그렇게 살아볼라고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지른맥프로 레티나 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이걸 사면 블로그도 더 열심히 하고글도 더 열심히 써질거 같고막 장편이든 시나리오든 몇편은 기냥 나올거 같고그럴거 같은 기분에이스경이 놀러간다고 공항에 가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부탁해서영문키보드로 된 부기부기맥부기를 일본에서부터 소환하게 되었다. 원래 애플 제품은 연관소모품 사는데 돈을 팡팡 써줘야 하는 거라면서요?은빛의 윤기가 좔좔 흐르는 노트북에 혹여나 스크래치가 날까나는 이걸 샀기 때문에 앞으로 10년간은 한눈팔지 말고열심히 딱아쓰고 볶아먹고 지져먹고 삶아먹.. 더보기 머리카락좀 그만 괴롭혀라 이상과 현실의 가장 큰 괴리를 맛볼 수 잇는 것이 헤어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매번 최적의 롤모델을 인터넷에서 찾아내서 변신꿈꾸며 미용실로 가지만 초라하게 비춰지는 샵의 거울속에서 한번, 더할 나위 없이 초라하게 재연되어버린 이상향에서 한번 더 그 결과를 목도한지 몇개월 밖에 안 지났을 뿐인데 우리는 신기하게도 까맣게~ 과거를 잊고 혹은 부정하며, 이번에는 과연, 진정, 정말, 제발, 혹시를 기대하며, 또 한번 어리석은 결정을 하고 만다 무슨 기억력 3초의 닭대가리 마냥..ㅋㅋㅋㅋ 어쨌거나 이랬거나 저랬거나 머리를 하고 나면 기분이 전환되는 건 사실이니까 미용실 가는 일은 즐겁다. 다만 늘 예상시간보다 긴 지루한 기다림은 힘이 들고 또 힘들다. 그리하여(왜 그리하여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더 이상 나이먹기 .. 더보기 201404 #1.오늘이 몇 일 이더라?? #2.아무래도 티스토리는 여러면에서 불편한 UI를 갖고 있다.내가 보고 있는 글의 카테고리안의 다른 글목록을 한번에 보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새로운 글쓰기 버튼도 그렇고내가 씌운 스킨 때문인건지 뭔지..암튼 여러모로 공부를 해야만 알 수 있는직관적이지 못한 기능들 때문에 나랑은 맞지 않는데왠지 네이버로는 돌아가기 싫다는 알량한 자존심이 불편함을 이내 감수하게 하는 것 같다.젠장. #3.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를 시한부 회사.그 안에서 내 할일을 찾아 열심히 한다는 건과연 보람찰까? 아니면 삽질보다 못한 인력시간낭비일까?몇개월을 그렇게 살아도 가장 변하지 않는 건 이 모든 흐름에 내맡기고 있는 자신이다 #4.얼마나 쓸데 없이 많은 물건을 짊어지고 살고 있는지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다..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