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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먹는이야기

참외주스 만들기 방법1.참외를 퐁퐁에 박박 씻는다2.꽁다리를 날려버리고 껍질째 조각내서 믹서기에 넣는다3.얼음 세동강 정도 넣고 간다 끗. 참고./ 껍질째 넣으면 색깔이 이쁘다. 참외는 껍질째 먹어도 되는 사과같은 과일이다/ 씨는 조금 털어내는게 식감에 좋지만 그물같은 속살은 달달하게 만드는 포인트니까 버리지마. 꿀 설탕 안넣어도 됨/ 큰 참외 한개면 2인분 정도 나와요 내 기준에서 아 달다진짜 다네 멀리 주차된 차를 집앞으로 모셔올라고언덕배기를 올라가는데과일트럭이 있다 나는 마트나 시장보다 트럭에서 과일사는게 좋아왜냐면 트럭제품이 좀 맛있고 싼 경우가 많거덩요물론 아닐때도 있지만 얼마전에 이그래씨 동생 이정호씨의 은혜로운 참외가너무 아삭아삭 맛있었던 탓에나는 요즘 참외에 물이 올랐어또 먹고 싶어근데 좀 비싸네요.. 더보기
비비비비빔만듀 1.밀가루랑 물 소금약간 섞어서 치댄다. 2.반죽에서 조금 떼내 민다 민다 민다 또 민다 밀가루를 묻혀서 또 민다 민다3.납작해진 만두피인지 이게 대체 뭐인지를 뜨거운물에 살짝 데친다 그냥 살짝 담갔다만 꺼내도 됨4.데친 만두피를 기름두룬 팬에 앞뒤로 부친다5.각종 채소를 길게 채썬다 6.채소를 초고추장에 섞고 만두피에 싸먹어 비빔만두는 포인트가 있어. 이게 몹시나 중요해 포인트/제일 중요한 만두피 데치기 과정 / 만두피가 너무 크면 데치다가 피가 접어지는데 그럼 두꺼워지잖아 조심해너무 얇아도 접어진다 또 조심해/ 적당한 두께로 만들어서 살짝 뜨거운 물에 넣었따 빼는데 끓는 물이 아니어도 되니까 잘해봐나는 아주 죽는 줄 알았어잉 /데친 만두피는 수분이 있으니까 후라이팬에 부칠때 타타타탁 기름이 물이랑 섞.. 더보기
야채튀김 1.채소를 길쭉하게 채썬다. 고구마는 꼭 있는게 좋을거 같다2.채소에 밀가루를 묻힌다. 소금으로 간한다3.튀김가루 2/물1 섞고 껄쭉하면 채소를 넣고 4.집게로 원하는만큼 집어서 끓는 기름에 넣어 튀김다 분식집에서 파는 튀김메뉴중에 야채튀김이 제일 좋아어릴땐 왜 이맛을 몰랐을까 다이어트에 도움된다고 사놓았다가 시들해진 고구마카레하면 맨날 남는 당근늘 쌓여있는 양파가 있길래 시작했다. 당근이 들어가면 색깔이 이쁘고 양파가 들어가면 달달하다고구마는 필수다 식감 맛 다 좋다감자는 썰어서 찬물에 한번 헹구면 전문이 떨궈져서 좋다튀김가루는 좀 걸쭉하게 해야 채소들이 붙어 있는다 집게로 집어서 넣어야 기름안에서 서로 잘 붙어 있는다튀김반죽은 좀 털어내고 넣는것이 채소 모양이 그대로 보이고 튀김을 잘 만든거 같은 느.. 더보기
오징국 1.멸치다시물 끓여2.끓는 동안 오징어 손질해. 낯선 거는 다 버려. 척추인지 등뼈인지 딱딱한거도 꼭 떼내길 바람 껍질은 안 벗겨도 됨3.무 썰어 끓는 다싯물에 퐁당해4. 호박 양파 감자 버섯 중에 원하는 거만 썰어 넣어5. 오징어넣고 6. 다진마늘 파7. 고추가루 소금 국간장으로 알아서 간하고 8. 팍 끓여 오래 끓여 어릴 때 이해가 안되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오징어 국이다대체 오징어로 국을 끓이는게 왜 억지라고 생각했는지지금은 알 수 없지만그땐 그랬었다 근데 요즘 가끔 생각나는 것이 그 오징어국이다마른오징어는 턱관절에 너무 무리고생 오징어회는 뭔가 과한 미끌거림이 수준 낮은거 같지 않음?(나만)국물속에서 통통하게 불어서 익은적당한 길이의 오징어가 탐스럽게 느껴지다니뭔가 싶지만한 번도 해보.. 더보기
너무 쉬운 감파전 감자에 싹이 날라한다큰일났다양파에도 녹색이 막 올라온다대책을 내놓아라 감파전 내식대로 해먹는다 1. 감자2 + 양파 1 + 청양고추(맘대로) 믹서기에 넣고 갈아요2. 전분 1아빠숟갈 + 밀가루 2 아빠숟갈 넣고 한 번 더 갈아요 그러면 뭔가 메밀국수에 넣는 무갈은거처럼 되는데 그런거 맞음 3. 기름 두르고 구워요 후라이팬에 얇게 펴면 좋아요 두꺼우면 느끼해 빨간 고추는 모양이 심심해서 올려봤어 가장자리는 바삭하고전분 들어가서 쫀득해 명란젓을 올려 싸먹거나고추장에 찍어먹거나비빔면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 더보기
육삼의 배신 고기 좋아한다너무 좋아한다고기 좋아한다고기 맛있다 그런 내가 채식을 한다고 했을때 다들 웃었다왜?정말 고기를 좋아했다니까?이해한다나는 육(肉)삼이라고까지 불렸었으니까 내 사랑 부타나베 참깨 소스에 찍어먹으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나는 채식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고기를 줄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고기는 나의 기쁨이요, 고기는 삶의 희망이요,우정이고, 빛이고, 진리였던 고기를 떠나보내기로 한다 내가 고기를 먹지 않겠다 다짐한 것은책 한 권을 읽으면서다-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책에는 저자가 채식을 하게 된 동기와다양한 채식의 사례, 그리고 채식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그가 주장하는 것은건강의 이유도종교의 이유도 아닌윤리적 이유에서의 채식이다.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고기를 .. 더보기
웨훼훼훼휏_웻지감자 만들기 카레를 만들고 감자가 한개 남았다 뭐하지? 실패해도 괜찮은처음 시도하는 거! 1.감자를 잘라 2.소금 넣고 물에 삶아 얼마나 익었는지 모르니까 젓가락으로 찔러봐푹들어가면 안돼. 그럼 너무 삶은거라서 부서지잖아적당히 알아서 익혀 서걱한 느낌인게 좋잖아?3.꺼내서 물을 빼고 올리브유/ 카레가루/ 통후추갈아/ 쉐킷쉐킷4.오븐에 유산지를 깔고 굽는다. 가장 센 온도에서 10분 이상 15분 정도5.술집에서 본 듯한 느낌으로다가 가장자리가 거뭇하게 익으면 꺼내서 머겅.마니 머겅.마이쪄. 카레맛은 거의 안나케찹 없어도 맛있엉.겉은 빳빳하고 속은 포슬해아이 좋아 더보기
계란말이 카레를 하다가 햄이 너무 많이 남아서..계란에 묻혀 좀 굽다가 그래도 남아서잔반처리 개념으로다가 계란말이! 1.계란을 풀고2.당근 파, 햄은 되도록 작게 썰고3. 소금, 후추로 대충 간을 하고4.마구 휘젓는다5.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고(좀 넉넉하게)6.중불로 익힌다음 뒤집개 두개로 모양이 으스러지지 않도록 슬슬 말아본다7.계란이 적당히 익으면 꺼내어 식게 두고 계란말이가 다 식어 힘이 생기면 칼로 자른당 커다랗고 힘이 없는 계란을 어떻게 잘 돌돌 마느냐인데뒤집개 두개를 사용하여(나는 양손잡이~호호)조금 말고 꾹 눌러주고 또 말고 눌러주고 하여 모양이 다시 펴지지 않게 하였다 끝~ 팁이라면 계란이 식고 나서 칼을 댈 것!누가 그러는데 밀가루를 소량 넣으면 더욱 통통하고 부풀어 오른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