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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6 샌프란시스코 _피셔맨즈워프 1
2013. 5. 6. 18:59




2011년 10월

나리타 LA를 경유해 SF공항에서 다시 지하철로

두근두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지하철역에서 올라오면 딱! 




샌프란시스코는 관광객이 엄청 많다

그래서 두리번 거리는 사람도 많고

뭔가 낯설지만 너무 낯설게 안 여겨준다



미국은 뭐든 양이 엄청 많은거 같다

스테이크도 가격은 우리나라랑 비슷한듯 한데

2인분 정도가 나오는 듯

고기를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기쁨





할로윈 시즌이라서

소품가게는 전부 할로윈스타일




구획정리가 엄청 잘되어 있어서인지

차가 막힐 일이 없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길에 사람도 차도 별로 없다


가운데 차선으로는 트램이 다닌다


싱거미싱


미싱들

박물관도 아닌데 


다음날 아침





트램 종점

주차장 원판처럼 된곳에 트램이 서면

사람이 직접 돌려서 방향을 바꾼다

무조건 기계화 시키는 것도 좋지만

왠지 저런것도 좋다

트램이라는 게 원래 도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낭만열차 같은거니까



트램 탈라고 줄을 섭니다





뮤니 7일권. 버스나 트램을 탈 수 가 있다

시작하는 날짜랑 달에 은색을 긁으면

그때부터 7일간 자유이용이 가능하다

직접 긁어도 되고 승무원이 해주기도 하는데

저게 안 긁혀 있으면 껄린다고 한다

수동으로 긁어서 표시하는게 뭔가 좀 구식방식 같다.




벽화




외국 길거리 시장 구경도 재밌다



캘리포니아 과일

꼭 먹어봐야징







브런치 먹으러 마마스 가는 길

근처 교회인지 성당.

저기 광장이 워싱턴광장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침에 부슬비가 와서 낭만이 부슬부슬




마마스가 월요일에 쉬는 건

너무 충격적이었다.

한국에 있는 마마스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른다

거기나 여기나 엄청난 웨이팅을 해야만 먹을 수 있는 건 같다

하루를 더 웨이팅하고 내일 다시 와야지 ㅠㅠ





아침은 피셔맨즈 워프에서 먹기로 하자 

버스를 타고 이동

샌프란시스코도 버스 환승이 된다

내릴때 영수증같은걸 주는데 그걸 보여주면 환승가격이던가?

자유이용권을 끊어서 확실한건 기억 안나



부슬비는 계속 온다

깃발을 보니 항구가 맞다










아직은 이른 시간.




기념품 가게랑 상점들이 엄청 크게 형성되어 있다.

요기서 뭔가 사고 싶어서 엄청 어슬렁거렸는데

문 열 생각을 안한다

설마..여기도 월요일이라 문닫는건 아니겠지?

밥먹고 다시 와서 탐스를 샀음 ㅋㅋ


밥부터 먹자





식당에 들어간다





장난 아니고

뻥 안치고

한개도 안 부풀리고

태어나서 최고로 맛있는 토스트랑 크램차우더를 먹었다.

정말 정말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맛있다



대체 뭘 넣은건지 모르겠다

너무 맛있다

맛있어서 맛있다고 밖에 못하겠다



커피는 계속 리필 가능









계란 두께봐

어떻게 저렇게 구웠지?

암튼 엄청나게 맛있음

백번도 더 말할 수 있다.

진리의 맛




항구에는 바다사자인지 물개인지 들이 엄청많은데

올라와서 쉴 수 있게 휴게소를 만들어놨다




아직은 아침이라 애들도 개업 전이야


다들 잔다

나중되면 서로 포개져서도 쉬고

싸우기도 하고

옹옹하면서 소리지르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구경하는 것도 재미나다







피어 39가 가장 핫한 항구입니다.

다 연결되어 있지만..

멀리 보이는 건 알카트로즈인가 하는 감옥

영화 더록 무대라고 하는데

가볼라면 돈내야하고 볼 거도 없다고 해서 안 들어갑니다







피셔맨즈워프의 하일라이트이자 

방문 이유는 

요 길거리 해산물코너

가게와 노점이 합쳐진 형태의 난전이 있는데

해산물을 고르면 즉석에서 찌거나 손질해서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샌프란시스코 자갈치 시장이랄까


가격은 레스토랑보다 싼 편이지만

킹크랩 한마리에 1.5~2만원 정도 했던 듯하다

무게로 달아서 판다.



숙련된 솜씨를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서 기다리고 가게 앞에서 서서 먹는다


새우 샐러드?

빨간거 초장 아니다



뜨거운 물속에서 게가 나오고 있다

코구멍을 벌렁 거리며

여자가 구경하고 있다




아 맛있겠다 

우리꺼






한번 더






할로윈





할로윈 연기




신기한게

가게들이 사진에 관대하다

만지거나 깨부시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기념촬영도 가능하고

안사도 잘 구경만 하게 해준다.

직원들은 너무 친절해서 부담되거나

무섭게 감시하지 않아서 좋다






항구를 따라 안쪽 바깥쪽으로 

크게 상가가 형성되어 있고

아울렛 쇼핑몰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베이커리겸 재료상가에서

실리콘 주걱 세개를 사고

악어모양 빵을 찍는다.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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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