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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5. 10:28

1년전 충돌증후근(의심)으로 발발된

어깨와의 전쟁은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처음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앞 옆 뒤 어디로 팔을 올려도 아프고 힘을 주지 못해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 MRI를 찍기로 하고 병원으로 갔다. 

물론 그 전에도 갔었꼬 주사도 맞았고 마사지도 받아봤지.

요녀석은 한의원을 권했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싶었고 

40만원의 장벽을 넘었다.

그리고 너무나 충격적으로 받게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

네???????????????????

생각도 못해본 그 병.

유튜브로 수많은 영상을 찾아봤을 때도 저건 아니겠지 하고 패스해버렸던 그것. 오십견.

아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이오.

의사는 길게 볼 것도 없이, MRI를 찍기도 전에 확신을 가지고 진단을 내려버렸따.

아 이래서 전문가인가..(싶지만 이 사람이 무조건 맞다는 보장은 없잖아? )

회..회전근개는요??

그..극상근? 극하근??은요???

 

너무 뜻밖의 결과라 충격도 받고 아 진작에 올걸.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운동치료와 약물치료 병행으로 가기로 했는데.

그 운동이라는 것 또한 그동안 내가 해왔던 회전근개 강화와는 다르고 

통증을 어느 정도 참고 해야하는 것이라 으아아아아....

보통 물리치료할 때 자주 듣는 말은 아프면 중단하세요, 아프면 안돼요. 아프기 직전까지만 하세요.

였는데 이 병의 운동치료는 '고통수반;통증감내'가 전제이다..

 

요가를 할때도 제일 싫고 제일 힘들었떤 수퍼맨 활자세가 나에게 가장 주효했던 것을 떠올리며

나는 오늘도

내만트를 켜고 1회 10세트 하루 총 3회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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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22. 11. 4. 13:55

 

오늘의 운동

드디어?? 증상의 막혀있던 원인 하나를 찾았다.

회전근개파열이건 충돌증후근이건

위치가 극상근이건 극하근, 견갑거근이든 간에 팔 앞쪽 어깨 앞쪽이 아픈 것이 설명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우연히 뜬 영상에서 이두건염이라는 걸 보고 속이 뻥 뚫림. 

그렇구나 나는 팔 어깨 종합적으로 아작이 난거였구나.

그리고 어제 또 우연히 닥터유라는 사람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뇌는 실제 통증을 과장에서 저장하고 반응한다, 어느 정도의 아픈 것은 꾀병일 수 있으며 통증이 있더라도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맞다. 라고 하는 것에 공감하고 설득당해서 자신감을 얻었다.

그래. 할 수 있다. 나는 나아질 것이다.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하면 내년엔 접영도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거짓말처럼 오늘은 통증이 줄어드는 피그말리온 효과

화이팅!

 

 

 

오늘의 와플

집 앞에 생긴 와플대학

볼 때마다 한산하길래 아 이런건 번화가에서 직장인이나 돈많은 대학생들이 사먹는건가

했는데 아니었따.

우리동네 알짜배기 가게가 바로 이곳이었네.

단순한 조리법으로 설비가 많이 필요없고 재고관리가 쉬우며 큰 규모가 아니어도 된다. 

비교적 뛰어난 경력자가 아니어도 되므로 알바리스크가 적고 일이 고되지도 않다.

쓰레기 발생이 적고 원가 대비 마진율이 좋다.

물론 프랜차이즈라서 본사로 나가는 돈이 만만찮겠지.

각설하고 

최근 이 파삭한 와플에 빠져 매일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원래도 이런 류의 와플을 좋아하는데 입이 터졌달까.

겨울도 다가오고.. 무럭무럭 살찌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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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22. 10. 31. 23:20

오늘의 운동
여러가지 유튜브를 보고
증상들을 종합해 봐도 딱히
원인을 찾지 못하겠다
나는 앞이 아팠다가 뒤가 아팠다가
들여올려졌다가 안되다가가 계속 변한다
일단 극상근이 아픈건 맞는데
겨드랑이 뒷쪽도 아프고 전반적으로 이두도 아프다
일단 꾸준히 재활운동을 해보는 수 밖에 없지.
병원 가서 mri를 찍을까 싶어도
의사들의 무성의함이 싫고 현재 상태에 대한 치료법만 이야기할 뿐
근본적 원인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진 않을테니까
또 재발하게 되겠지.
저주파 자극기도 병행해서 시너지를 볼까 했는데
유튜브 보고 바로 접었다




오늘의 뉴스
주말에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
할로윈 이태원 압사 사건.
밤에 첫뉴스 볼 때만 해도 깔리고 다치고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청난 사망자가 있었다.
지난 밤 뉴스를 보고 혀를 차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비난했던 내가 너무 부끄럽다.
내 악담이 불러온 사건 같아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의 일
지난 주 아침 수업이 있어 며칠 일찍 일어났더니
밤만 되면 졸린다
찬바람은 불어오는데 내년에 나는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오늘의 시작
영어 읽기 녹음을 해보기로 했다
오늘의 발음과 50일 뒤의 발음이 얼마나 다를지 궁금해.
30년째 영어를 잘하고만 싶고 제대로 하고 있짐 않는 이 수도 없는 반복은 언제쯤 종결될까
해외로 가서 살면 속시원하게 미련을 없앨 수 있을까
언제나 내 속에는 영어로 말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것과 비슷하게 쓸욕망도 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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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22. 10. 27. 22:27


오늘의 운동
백신 핑계로 5일 쉬고
어제 오늘 세라밴드 하고
오늘은 맨데드도 했다
데드는 22개로 늘릴것이고 왼팔 세라밴드도 1개씩 늘려서 13회로 올릴 것이다
지금 가장 큰 소원은 물론 로또지만
제발 정상인 어깨를 갖고 싶은 것.
아 접영하고 싶다 수영도 못하고 이게 뭐야.




오늘의 일
두번째 반 애들 너무 산만하고 거듭된 주의에도 불구하고 떠들기에 소리를 질렀다
‘왜 그렇게 무례하니!?!!!!’
보통 성질을 내고 나면 마음이 안 좋은데 오늘은 그마저도 없었다
그나저나 요즘 애들 왜케 힘든걸 못하고 아 힘들다를 달고 살지?(꼰대)



오늘의 얼굴
겨울 되니 피부가 더 건조한데
살까지 쳐지니 꼴비기 싫어서
사놓은 비타민세럼을 바르고 마스크팩을 올려서
수분공급을 해주기로 하였다.
뭐 그렇다고 매일 하고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아 내 피부 소중해.
선크림도 뭣도 아무것도 안 바른지 5년째인가.
굳이 돈을 쳐바를 필요도 없지만
굳이굳이 무슨 열녀문 세우듯이 노코스메틱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냥 그때 그때 땡기는 대로.


오늘의 패션
사실 어제의 패션.
자두랑 밥먹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속으로 벼르고 벼르던 레이카에 들렀다.
워커가 사고 싶어서 신어보러.
근데 맞는 사이즈고 딱 이거다.싶은 게 없어서
두고두고보고 있던 바지들을 입어보았고 두개를 샀다.
물론 본메종 장목양말도 ㅋㅋ
빠닥빠닥한 쌔바지를 입을 생각에 엄청 설렜고
오늘 하루종일 바지 덕분에 굉장한 패션쟁이가 된 느낌으로 지냈다.
새옷 입는 걸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나는 어떻게 미니멀리스트가 되며
어떻게 자연주의가 될 수 있을까.
지구야 미안해 ㅠㅠ
가끔은 다 필요없다 싶다가도
또 문득 모든 걸 새것으로 바꾸고 싶다.
새것을 입으면 새 기분이 된다.
새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의 드라마.
해방일지 정주행을 마치고 내 애티튜드는 표정은 눈빛은 구씨였다.
쓰레기성님 이후로 매력을 느낀 남주캐릭.
저런 드라마는 어떻게 쓰는 것일까.
그 과정이 너무 궁금하다.
단순히 플롯 전개로만 승부보는 건 쉽다.
저렇게 깊이있게 한올한올 밀도 있게 쓰는 건 대체 어떤식으로 작업하는 걸까.
막 떠오르나 생각이?
아니면 대사를 하나하나 5000번쯤 고치나?
아니면 그냥 본인이 그런 사람인가?
아님 진짜 그냥 천재가 있는건가?
침잠해 있던 감정들을 탕하고 내리쳐 휘휘 부유하게 하는 드라마였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저런 감정과 생각들이 있는것일까
나의 아저씨 때는 그냥 그랬는데
이 드라마는 알것 같은 지점이 많아서 눈물도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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