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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간지의 중국집_묵호해동반점 20번 국도와 7번국도 동해안을 따라 드라이브 여행을 하다가 운명처럼 빨려들어간 묵호항몇년전에 친구네랑 대게를 먹으러 왔던 기억,물회가 정말 맛 없었던 기억엗워드권의 후라이드치킨 포스터가 붙어 있던 기억을 가진 동네를 다시 찾았다 '오늘 점심은 왠지 허름한 시골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을 먹고 싶어'라는 요녀석의 신내림을 따라우리는 묵호시내를 구석구석 누비기 시작했다사람 사는 곳이라면 모름지기 중국집 한 두개야 당연히 있어는 거 아니겠어?는 뻔한 이야기지만 키워드는 '시골중국집'이다푸르딩딩 싸구려 플라스틱 그릇과 중국에는 패키지여행으로밖에 가보지 않았을 법한주방장님이 요리하시는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중국집.어느 방송에도 지역 라디오에도 한번 출연하지 않았을 것 같은 그런 집을 찾아야 했다. 간지터지.. 더보기
망원동의 맛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불러오고 제목을 생각하고(아--------- 제목이 마음에 안드는데 더 나은 것도 생각이 안 남) 카테고리를 고르는데 멈칫. 맛있는 것을 올리려고 한거지만 내용을 생각하면서 더 가치있게 생각하고 있는 건 이 망원동의 맛을 소개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그녀의 취향에 대한 이야기로 턴 해야 하나 사는 이야기에 넣을까, 먹는 이야기에 넣을까 잠시 고민.. .... 뜻밖의 난데없는 백수 생활 그 2주차의 시작은 점심 - 디저트 - 세차 - 수영 등록 - 원두 구매 - 캔맥 구매 - 빙수 라는 효율성이라곤 1도 고려하지 않은 그냥 의식의 흐름에 따른 동네의맛 투어 중구난방 별자리 동선의 투어 중 가장 빛났던 건, 빙수도, 식사도 아닌 동네 친구 자매님의 취향이었지만 그냥 원래 생.. 더보기
밑에서 일어난 변화 원래 냉이 많이 나오는 체질이었는데 얼마전부터 그 양이 확 줄어 거의 없는 정도까지 되었다 냄새도 나는 것 같고 , 축축한 느끼메 늘 라이너를 해야만 했었던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무엇이 원인일까. 물론 굉장히 귀찮고 불편한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살아도 되지만 왜 때문인지 알면 좋잖아 생각해보면 두가지의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 어떠한 이유가 나의 아래를 더 쾌적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우선은 작년에 오일공부를 하면서 반년 정도 팬티에 진저오일을 뿌렸던 것. 진저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센셜 오일 한 두 방울을 팬티에 떨어뜨렸었다. 날이 추울 때 특히 냉이 더 많이 나오는데 그 때쯤 그 양이 좀 줄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때 혹은 이전부터 일회용 라이너 말고 면 라이너를.. 더보기
니로 차박은 처음이지 전기차를 사면서 가장 기대되었던 것 중 하나 차바크-CHABAK- CARBAK- 뭐라 부르건 나는 간다 계획없이 떠나본다 강원도로 , 강릉으로, 이거슨 차박을 계획중인 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무한의 정보늪에서 조금이라도 가닥을 잡으시길 어디서 잘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어떻게 잘지가 중요했기에 풀어놓는 이야기. 나의 준비물 : 놀이방매트(2열헤드부분메꿈용도), 손님용매트더블(누워잘때 배김없도록), 매트위에 깔것과 덮을 것 소소하게 준비해 봤어요. 단촐하쥬?(하루밤정도는 대충 자도 되는 젊음과 패기) 차박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평탄화작업, 평탄화매트. 본격 평탄화는 아무래도 경험에 따라 실전 후 수정해 나가야할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하지는 않았고요, 가진 것 위주로 먼저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더보기
어솨 태국은 처음이지_방콕숙소/더더체스 방콕이라는 도시를 치앙마이랑 카테고리별로 일대일 대결 시킨다면 유일하게 더 나은 것은 호텔이었다. 물론 치앙마이 예산을 더 낮게 잡은 탓도 있지만 금액차이를 뛰어넘는 퀄리티 차이가 있었기에 방콕 숙소에 손을 들어 줄 수 밖에 없음(왜 뭐 왜 내맘인데) 세상에 우리집 보다 커.. 우..우리가 얼마짜리를 예약한거지요..? 확실한 기억은 아니지만 세금까지 포함하여 박당 9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찾아보니 4박에 39만원임) 그리고 어쩌면 워낙 비수기라 룸 업그레이드 받았을 수 도 있다. (5월 29일 체크인) 이건 별도 안내를 받은 건 아니지만(생색내지 않은거면 업그레이드가 아닐 가능성이 크겠군. 어쨌거나 기대한것보다 방이 너무 좋았으니 내 마음속엔 업글임)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15층(아니 17층..이었나.. 더보기
한국사람정말많아 -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가서 올린 글들을 보면 한국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잖아. 그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뉘앙스에 따라 다양한 뜻을 담고 있는 것 같아. 좋은 거일 수도 있고 정말 그냥 그대로 사실 전달 외에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우도 있고, 해외여행을 가는 목적 중에 '낯선' 곳에 가서 '낯선' 사람이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들에겐 그곳에 한국사람이 있는 것이 목적과 맞지 않는 것이고 그래서 싫을 수도 있지. - 나쁜 의미로 글을 올리는 사람도 많은 거 같아. 맞아. 일종의 사대주의 같은 거. 서양사람들의 픽이 옳다. 서양사람들의 취향이 더 고급스럽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우쭐하는거지. 우월감. 좀 구린 거 같애. - 최근에 본 어떤 글은 굉장히 그런 의미가 강해서 보기가 좋지.. 더보기
이동네 모지?_김포고촌 쿡파스타 일요일 오전 현대아울렛을 갔다가 어마무시한 사람들과 씽씽이타는 무법자들에 지친 우리는 점심을 나가서 먹기로 했다. 이미 집밖에 나왔지만 아울렛에서 탈출해야만 한다(이 넓은 아울렛에 먹을거 왜 이렇게 없지요) '아직까진' 생소한 동네지만 앞으로 친해져야 하니까 근처에서 뭔가를 먹도록 합시다. 그럽시다. 하고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 좋아서 소개하려고 쓰는 블로그. 지금 한창 아파트를 짓고 잇는 수기마을 쪽 말고 빌라들이 많이 있는 오래된 고촌쪽에서 발견한 파스타집. 이런 곳에 이런 것이? 심지어 일요일에 문을 열고? 만원대의 파스타 그리고 국내산육우를 쓰는 스테이프(23000) 을 시켰습니다. 결과는 저기 위에 있는 별점 그대로입니다. 파스타의 마늘이 약간 오버쿡된 느낌 빼고는 거의 완벽했다(지만 나는.. 더보기
6월 후반 _ 좀 망한거 같애 20-25 큰일이야 운동싫고, 먹기만 해. 체중도 안 재고 있음 무소와~ 19 수요일 책모임 _운동안감 점심 나물비빔밥 방울토마토 자두 한개 저녁 카페볶음밥 라떼 18 화요일 필라테스만 겨우하고 집에 와서 떡볶이 순대 난리난리 17 월요일 저녁 회사저녁 모임으로 채선당 격파하고 배부른 어리석은 자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