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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3 20박 21일 대찬호주여행의 서막
  2. 2019.10.22 다이어리
  3. 2019.09.29 책] 맥파이 살인 사건
  4. 2019.09.25 프로젝트 결산 보고
2020. 1. 13. 02:37

2019년 12월 20일 ~ 2020년 1월 9일 

20박 21일의 여행계획



2012년 겨울.

비자도 받고, 항공권까지 모두 준비되었던

워킹홀리데이.

그 계획을 일주일전에 다 엎어버리면서

호주는 나에게 신기루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요녀석이 호주 여행 저금을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든게 가물가물한 기억이 될 때쯤

우리는 큰 이사를 앞두고 호주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 가자!





Posted by 분명히
2019. 10. 22. 14:33

초라함. 초라할 일인가

전체와 부분을 구분하자

선과 악은 없고 그의 입장만 있을 뿐이다 -소크라테스-

내 이별은 천박했나

충조판평을 내려놓으면

내가 하고 싶고 하기 싫고에 놀아나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이 아니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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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19. 9. 29. 17:40


나의 덫에 갇혀 읽은 책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아파 젠장

나는 왜 때문인지 이 책의 저자가 앨런 콘웨이라고 생각하였는데

그 잘못된 가정?팩트? 는 

책을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늪으로 나를 빠뜨려버렸다

더 이야기 할 것도 없이 

나는 내 발에 엉켜 자빠지고 진흙탕물 속에서 책을 읽었다


Posted by 분명히
2019. 9. 25. 15:14

스스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 

어느날 문득 거인이 되어가고 있구나 해서 시작한 다이어트

디스크 증상까지 오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2019년은 다 필요없고 딱 이것만 해야지

다이어트도 꽤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한 프로젝트니까.

상반기는 지방을 줄이고 근력을 키우자. 

하반기는 상반기를 근거로 박차를 가하여 평생 한번 본 적이 없는

복근을 만들어보자 . 하여 시작한 연간 계획.


인바디를 재서 현재 상태를 확인한 뒤

3.4.5.6월 은 거의 주 5일 거르지 않고 짐에 갔다.

필라테스로는 근력을, 스피닝으로는 유산소를.

다행히 가짜배고픔과 진짜배고픔 인지구별을 확실하게 하게 되었고, 

식단조절은 어렵지 않게 했다. 

영양소 조절보다는 적게 먹기, 빵 케익 디저트 류 줄이기, 

끼니는 사먹지 말고 단백질,채소가 많이 들어간 집밥,도시락 위주의 식사하기.

생채소 구하기가 어려울때부터는 나물비빔밥을 주로 먹었다.

물론 폭식도 가끔 했다. 

5월즈음에 다시 한번 인바디를 재서 재차 동기부여를 했다.

하지만 날이 더워져서인지 슬슬 의욕이 떨어지고 6.7월은 주 3회나 그 이하로 

운동을 하게 되었다. 6월 말쯤 운동횟수가 줄은데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해서인지

햄스트링을 다쳤고 회복하는데 50일 정도가 걸렸다. 

그리고 그때 맞춰 회사에 큰 일이 벌어져서 (친한 동료의 퇴사)

도시락 먹을 컨디션이 아니라 외식도 자주 했다.

7월은 회사가 너무 바쁘고 일이 많아져 7말 쯤부터는 거의 운동을 가지 않았고, 

식사는 되는대로 했지만 적게 먹던 식습관이 남아 있어

계속 하루 2끼 정도만 먹었고, 

생채소를 못먹는 날은 그 다음날이라도 꼭 먹고 싶었다(먹으려고 한게 아니라 먹고 싶어서 먹게 된것임)

체중계에 다시 올라가기가 무서워 계속 미뤘다.

그리고 어떻게 뺀 살인데. 

하며 일주일 전부터 가볍게 플랭크를 시작했다. 

그리고 가벼운 엘라스틱밴드 운동도 기분따라  겸한다

8월 퇴사 후 시작한 클라이밍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재미로 가고

고관절을 다쳐서 무리한 운동은 자중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체중에게 올라갔다.

같은 곳에서 인바디를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으나

회사근처까지 가야하니까..

이정도로 마무리를 해야겠다.





근육운동을 더 해서 울룩불룩한 몸을 더 만들고 싶다.

복근은 정말 극도로 절식을 해야만 하는 것이라

계획에서 삭제했다. 

꾸준히 운동하고 식사조절을 잘 하면 배나온돼지는 피할 수 있으니 만족한다. 


이제 몸보다 더 집중해야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

운동은 어딜 다닌다기보다 집에서 꾸준히 하는 것으로 

가끔 클라이밍을 가는 것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운동, 다이어트를 통해서

디스크 증상이 정말 거의 없어졌고, 

내안의 거인이 사라졌다. 


스스로에게 큰 칭찬을 해주고 싶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밌게 과정을 이어나갔고 

그럼에도 이런 성과를 내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멋졌어. 나놈.




Posted by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