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지금 기타 배우고 싶다 피아노 치고 싶다 달리기 하고 싶다 더보기 같이 앉는 의자 지하철 시청역에서귀여운 의자를 만났지 뭐야 안녕?같이 앉을래?표정이 안좋구나..알았어...(문워크 이동) 안녕?노래는 내가 부를까? 어이쿠 아주머니가 앉아버리셨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주머니가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아이구 사람을 한명 더 앉게 하지 이게 뭐여"틀린 말은 아니지만...음..뭐..그래..다음부터 니넨 서 있는 게 좋을 것 같아. 더보기 옷 잘 입는 여자 패션의 완성은 몸매지만그래도 뭔가 있겠지 레깅스가 이뻐, 피부가 이뻐,팔찌가 이뻐,니가 일등! 묘하지 묘해촌스러움과 세련의 경계는 정말 한 끝 차이인걸벨트와 가죽가방 슈즈의 조합우산까지 톤을 맞춘 센스무심한 듯 하지만 머리에도 엄청난 신경을 썼어아, 너 진짜 멋을 아는 구나 야 분명 저 니트는 시장표거나 빈티지 프리마켓에서 샀을거야목도리는 20년 전에 엄마가 떠주셨다거나 물려받은 걸지도 몰라뚱뚱보 땅딸이가 입었대도 멋스러웠을거라고 확신해누더기 같은 옷도 단정한 실루엣으로 마무리하는 니는 쫌 유럽스럽다 정말 신발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건 상하의가 너무 자유로운 때문이겠지학교에 이런 선배 언니가 있으면반하고 말았을거야 언니 모델이예요? 신발 좀 보소.어쩜 하나같이 다 잘 골라 신었냐나는 저렇게 끈 디테일이 .. 더보기 사당-명동칼국수 2007/11/16 22:03에 쓴글 배가 고파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내가 주문한 메뉴가,예상치 못하게 맛있다면그보다 행운이 있을까서울에 온지 어언 3년서울 사람들이 맛있다고 추천한 집이 번번히별로였던 나'서울 사람들은 입맛이 특이한가 봐''서울 사람들은 진짜 맛있는 걸 못 먹어봤나'라고 투덜대던 차 2007년 11월 사당에 있는 협력업체에 갔다가샛별양과 함께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이리저리 헤매던 차에진정한 맛집을 발견하였다 명동 칼국수 흔한 이름 흔한 간판.한번도 '명동 칼국수' 라는 것에 만족해본 적 없었기에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널찍한 식당에 웬걸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담?꽉 들어차 있는게 아닌가? 오호라! 여기구나!빽빽하게 들어찬 테이블에 사람들이 꽉 차우리는 막 치우기 시작한 구석 자리 테이블에 .. 더보기 2007/11/26 23:41 2007/11/26 23:41 이러저러한 이유로영화볼 일이 많은 요즘아.......나는 왜 그런건지영화 하나만 보면 거기에 몰입을 했다고 해야하나주인공들의 습성에 그대로 따라가버리고 만다영화가 끝나고 보면 어느샌가주인공들의 말투, 행동습관, 표정들이 내 일상생활 속에 나타나는가 하면주인공이 하는 일까지 따라하고 싶어진다 더욱 중요한 건그게 오래가지 못하고다른 영화를 보면 또 금새 바뀌어 버린다는 건데 얼마전 개봉작 '원스'를 보고는아......사랑이란 저런것! 이라며 급 사색모드에영화 전반에 흐르는 루즈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질퍽질퍽하게 느슨느슨하게 살고 싶어지고 몇일전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완파했을 때에는클래식에 푹 빠져서(원래 좀 좋아하긴 하지만) 계속 클래식만 듣고 싶어진다거나노다메의 표.. 더보기 노다메 칸타빌레 2008/01/08 23:46 노다메 칸타빌레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발음의 이 드라마일본관련 문화는 별로지만전반적으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이 드라마만은 예외. 등장인물들도 스토리도 만화적 요소가 다분하며악역이 없고 재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기쁘게 좋아하고기꺼이 보게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오늘에야 알았던 것이다 음악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은모두 자신의 인생의 중심인 음악을 사랑하며그것을 잘하려고 노력하고서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연인관계인 미네와 키요라가 그러하고분야가 다른 치아키와 노다메 역시 그렇다좀 더 잘하려고 하고 욕심을 내고 상대방을 응원하면서도지지 않기 위해서라기보다 스스로가 더 잘하고 발전하려는 노력경쟁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고 있고아무도 그것을 지고 이기는 승부가.. 더보기 입술의 1월 혁명 입술의 1월 혁명 사.토.라.레. 2008/01/16에 쓴 글 비판톨.누군가 쓰는 걸 보고흔해 빠진 니베아. 챕스틱 등등을 대신해쓰게 되었다.다른 립크림 제품들은 입술 껍질을 일으키기만 하고진짜로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제대로 된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처음 사서 다 써가던 즈음에 잃어버려서한 1.2주를 굶었더니입술이 다시 갈라지고 트고사용하고 있을 땐 소문만큼 좋지도 않구먼..이라고 생각했었는데젠장 든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아는 건지다시 발라달라고 아우성이다그리고 겨울을 시러하는 입술은 바로 안정을 되찾고 평화가 왔다 좋.다3500원이면 가격도 상큼하고맛이나 향은 무슨 연고같지만약은 원래 쓴법이니까 하루에 몇번 발라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입술을 보호하고 지켜준다젠장 무슨 광고같네 좋으.. 더보기 이사 2008/01/16 21:1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전세 6천 운이 좋았다 1년 후9천이라니기가 막힌 보증금 인상화가 났고화가 났다 누가 그랬다"그래요 나도 그렇게 분쟁하는 거 싫지만 살려면 그렇게 해야 해요 "그렇지그랬다난 아직 28이고적어도 이만큼을 더 살테고몇 배의 분쟁을 하게 될 것이다그때마다 이렇게 부들부들하며 화만 낼 순 없다또 하나 배웠네요누구의 말처럼하나하나 해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나라고 피할 수는 없으니. 자료를 찾고마음을 가다듬고 결국둘리가 했다그 '비밀' 덕분인지 한시름 놨다 어쩜 28년은 중요하지 않은지도 모르겠다조금부끄러웠고슬펐다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