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쿠마모토 유우베르 호텔 두번째날 밤은 구마모토에 있는 유우베르 라는 호텔에서 묵었다.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일반 호텔인데방이 료칸처럼 되어 있다.근데 나는 아직 료칸이랑 호텔이랑 차이를 보르겠어한실 양실의 차이인가?그렇게 치면 첫날 잤던 곳도 양실인데 이름은 료칸이잖아... 문열고 현관과 화장실을 지나방문을 열면요렇게 이불이 세팅되어 있다이번엔 온돌식이다. 다다미 방에 격자무늬 문풍지같은 걸로 발린 정통느낌냉장고가 있는 거실겸 발코니 겸 뭐 그런 분리 공간이 있다 티비에 뜨거운 물 포트에 뭐 구성은 어제의 료칸과 별 다를게 없다 붙박이 수납장에는 유카타가 접혀 놓여있고 발코니쪽에서 반대로 바라본 모습끝쪽에 또 붙박이 장이 있어 어매너티??나는 아직 이 단어가 익숙하지 않다애머니티인지어매니티인지당췌 맞는 발음이 무언가.ㅋㅋㅋㅋㅋㅋ.. 더보기 아마가세 온천마을 저녁을 먹고 유카타를 입은 채로 동네 탐방을 했다.고즈넉한 마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조식을 먹고 또한번 산책을 나섰다. 아마가세는 가운데 흐르는 천을 따라 양쪽으로 료칸과 주택, 상가들이 쭈욱~ 늘어서 있는 마을이다. 물살이 꽤 빠르다. 천을 따라 곳곳에 공용 노천탕이 있고족욕탕도 있다. 족탕은 무료인듯 하고 공용탕은 적은 입장료가 있는 듯했다. 신남. 아직 해가 안 떠서 캄캄.천의 모습만 봐도 알겠지만아직 신식화 정비가 안된시골 마을이다.그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족탕. 족탕하세요. 귀여워. 한국같지만건물의 풍세가 다름.뭔가...일본스러움 오래된 나무 다리 건너편에 잇는 호텔은꽤 오래된듯 하지만 좋은 호텔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얼어죽을뻔하다가따뜻한 곳으로 오니 살맛이 난다. 경차 천국. 마을 입구의 .. 더보기 아마가세 우키하 료칸에서 2박 3일 패키지 여행의 첫날 숙소는아마가세 우키하 료칸이다패키지 관광객 위주의 료칸 아마가세는 매우 작은 시골 온천마을이다.유후인이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잘 정리된 고급 신식 세련의 큰 온천 마을이라면여기는 아직은 숨겨진그리고 딱히 큰 관광요소가 없는 한적한 시골마을이다.하지만난 여기 너무 좋아.아마가세는 조용히 쉬면서 온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맞는나에겐 참 글쓰기 좋은 환경이다. 시골이라서 버스로 한참 갔다오후 비행기라서 후쿠오카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가는 길에 해가졌다 겨울 특별 바겐정도는 읽을 줄 알지 후후 일본 료칸에서는 유카타가 제공되기 때문에쪼리도 제공된다.갑자기 저 쪼리 이름이 생각이 안남크기는 남녀 구분없이 똑같지만더 고급 료칸에는 뭔가 더 세분화 되어 있을걸로 예상된다.바닥은 소리가.. 더보기 맛있는 것_망원동 먹방 사람 살기에 매우 좋지만 먹을 게 별로 없던 광흥창과는 달리 망원동은 엄청 신나게 식당이 많은데다가 대부분의 음식점이 기본 이상은 한다물론 아닌 곳도 있지만 그런건 내가 다 가려냈다!!!!!!! 1.간만에 보쌈이 먹고 싶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들어간 곳,족발이 메인메뉴였지만왠지 구성상 족발보쌈 세트가 유혹적이었던 그날.근데 보쌈보다 족발이 맛있엉!!족발집이라서 그런가봐!ㅋ 왜 보쌈김치가 아닌 다 시어버린 삼겹살 용 김치를 주는거야 ㅠㅠ그렇지만 보쌈무는 맛있었으니까다음에 족발 먹으러 여기 올거양 2.으어.넌 어느날 갑자기 낙지볶음이 먹고 싶다고 했어나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를 위해좀 멀리까지 걸어보기로 한다.근데 뭐야엄마. 이거 너무 맛있어.낙지가 탱글탱글 오통통커다랗게 들어가 있는데 이게 질기지도 않.. 더보기 면세점 찬스 비행기를 한두번 타는 것도 아닌데왠지 해외로 나갈때가 되면막 면세점 찬스를 쓰고 싶어진다. 나는요 한달에 쥐꼬리 용돈을 받는가난한 사람이지만요,그래도 왠지 이렇게 엔환율도 좋은 요즘에는더더욱 내 여권을 발휘해서친구들의 소비욕을 자극에서면세점을 샥 훑고캐리어에 짐을 잔뜩 구겨넣고 싶어지는 마음이 든다 출국하기 전에도 혹시나'뭐살거 없어?'돌아오기 전에도 역시나'나 지금 면세점인데?' 를 막 메세지로 날리고 있따. 하지만 늦게 대답하면 아무 소용 없어. 나는 금새 지치기 때문이야 야! 이거 성민이가 쓰는거 아니야? 한국보다 싼건가? 일본꺼니까 여기가 더 싸지 않을까?-답장 없음...ㅜㅜ(패쓰) 올, 야, 니 이런거는 안좋아해? 사다줄까? 일본에만 있는 것 같은데..-답없음(패쓰) 나의 냉장고자석친구 이스경이.. 더보기 유자차가 얼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트친님께서 손수담근 유자차를 보내주셨다.언젠가 한번 지나가는 말로, 담그게 되면 드릴게요하셨는데정말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엄청 큰 병에 가득 담아서 보내주셨다. 이쁘게 달게 키운 유자가 아니라자생유자나무에서 딴 진짜 유기농 유자열매로 담근거라는데달지도 않고 쌉싸롬한 것이 먹으면 뭔가 진짜 약을 먹는 듯한 느낌. 아이 마시썽.엄청 큰 병인데한달도 안됐는데 벌써 이만큼 밖에 안 남았엉.ㅠㅠ이게 모야 흑흑 다음엔 모과차...로 보내주신다니엄청 기대..해도 될까?정말 좋앙. 같은 롯빠라고 롯빠끼리 미안하고 그런거 없다고 선뜻~ 아무런 조건없이 주셨는데아놔..롯데 이자식들 완전 짜증나는데넥센으로 갈아타버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분들때문에 엄청 갈등이 되는거시다. 게다가임금님보다 .. 더보기 갑자기 제주도 갔던 날 여름 휴가를 어설프게 다녀왔더니옆구리에 바람이 들어가지고계속 어디론가 가고 싶어서제주도 티켓을 끊었다. 성수기라서(8월말) 비행기가 많이 비싸졌지만그래도 저가항공을 뒤지고 뒤져서 쪼끔 싸게 갔다왔엉. 사실 KTX부터 저가항공은마치 고문받는 것처럼 좁은 좌석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견디는 것이 여행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잖아. 근데 작년에 보라카이를 갔다오면서요녀석과 비상탈출 문 옆에 앉으면 엄청 비지니스 자리 처럼편하게 앉을 수 있다는 걸 알고이번에도 티켓팅을 할때 엑시트 싵 플리즈!라고 하면 또라이취급 받아요 그냥 비상구 좌석 주세요.사진을 보고 자리 비교를 해보세요 이렇게 다리를 꼴 수도 있음 다리를 쭉 뻗어서 관절염을 방지할 수도 있다 롱다리 요녀석이 앉아도 이렇게 널찍하다 옆자리 아저씨도 편안한 .. 더보기 집이 춥다 광흥창 집은 엄청 멋졌던 건물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했는데망원동 집은 춥다.꼭대기 층에다 사방에 옥상마당이 있는 덕분에바람이 많이 든다.나무 침대 때문에 침대방 보일러를 꺼놓고 있으니까더 춥다.냉기가 솔솔.기침감기도 낫지도 않아 니트 이불이 너무 이뻐서컴퓨터에 저장해놓고매일 한번씩 쳐다본다.근데저 이불도 춥겠지 시발.추워겨울 싫어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