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을 한다는 것 나는 직장인 극단에 소속되어 있다.연극을 하는 것, 아니 연기를 하는 것은 나의 오랜 바람이자 본능적 행동이다.나는 꽤 어릴때부터 대본을 읽고 그 안에 있는 감정 상황을 표현하는 것이 좋았다.그리고 손에 잡히지 않던 그것이 직업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는 걸 알고는직장인 극단에 가입했다. 다른 취미생활과 달리 연극은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을 소모하는 일이다.보통의 취미생활이라면 내가 하고 싶을때 즐겁게 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잠시 쉴 수도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가능하지만연극이라는 것은 단체활동이며 굉장한 책임이 따르는 것이라 한번 시작하면 (공연에 들어가면)절대 중간에 멈출 수 없으며, 개인의 일상생활 중 절반 이상 혹은 대부분의 시간과 정신력을 할애해야 하는 아니 그럴 수 밖에 없는 엄청난 활동인 것이다.. 더보기 [연극] 손순,아이를 묻다 어떤 선배가 별 다섯개 만점을 주었기에,상당히 기대를 한 작품이었다. 사전 지식 없이 봤더니 이야기가 재밌었다. 이미 손순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은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었겠지.뻔한 스토리의 극은 연출력이 굉장히 중요하다.인형 아이가 나오기 전까지 부부의씬, 고부의 씬은 사실 꽤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대나무를 이용한 행동을 계속 주면서 관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분산했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의문과 호기심을 떠오르게 하는,그것은 굉장히 주효했다.사실 그것이그러한 의도한 것이었는지아니면 연출이 무대장치로 더하고 싶은 의미를 넣다가 우연히 생긴 효과인지는잘 모르겠다. 티비광고나 드라마를 보면 어렵지 않게 캐치할 수 있는 프로세스의 오류나 히스토리가 연극에서 잘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아직 연극을 적게.. 더보기 [영화]끝까지 간다 이하마씨가 워낙 추천하고간간히 타임라인에도 사람들의 외면이 안타까운 아까운 영화라고 뜨길래 쥐포에 맥주를 뜯던 날맥주에 쥐포를 마시던 날 엘지유쁠에 신작으로 뜬 영화를HD화질 4천원을 결제하고 보기로 한다. 요녀석은 피곤하니 보다가 중간에 자야겠다고 해놓고 끝까지 더 집중해서 보는것 같았는데요,왜냐면 재밌으니까.ㅋㅋ 큰 액션신이나 추격전이 나오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아닌데도 스토리도 꽤 탄탄하고 구성이 탄탄하고 배우들, 연출의 힘 모두 탄탄하여 좋은 영화가 탄생했어요. 짝짝짝. 개성이 강하다거나 외모나 캐릭터가 막 강한 배우가 아닌데도다른 영화속에서 이선균은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영화의 성패와 상관없이늘 좀 섞이지 못하고 겉돈다는 느낌이 강했는데이건 좀 달른거 같다. 100% 녹아들거나 다른 인물로 보이.. 더보기 언니의 추천 뭐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너무 좋은데누가 알아줬음 좋겠는데이 좋은 걸 널리널리 알리고 함께 나눈다면 좋을텐데 그래서 언니가 내가 좋아하는 화장품 두어개만 추천할게.좋아서 그래.나 혼자만 알기 아깝단 말이야. 34년 인생 살면서내 샤워는 두개의 워시로 나뉘었어.머리가슴배아니고얼굴씻는거랑 몸씻는거.근데 나이가 드니까 하나를 추가하고 싶더라구.나의 소중한 그곳. 여성청결제를 추가해야하지 않을까.... 나는 이제 성숙한 으른인데요. 근데 뭘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할지 모르겠잖아.잘못썼다가 탈나면 어떻게 해.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어떤걸 샀어. 과정을 설명하기엔 좀 귀찮으니까 넘어가고.가격은 2만원 정도. 싸진 않아. 그치만 너무 싼거보다 덜 불안하고 왠지 좋은걸 써줘야할 것 같은 곳이니까. 나이 있는 언니들은 이.. 더보기 2014 여름커리 세상에 이만한 잔소리꾼을 본일 없다.수다쟁이 커리맨날 야옹거려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야옹 대답을 해라 야옹 더 크게!!! 야옹! 어디가 야옹? 가지말고 나랑 놀자 야옹 삐질거야 야옹 숨바꼭질하자 야옹 해병대 체험이다 야옹. 낮은 포복 야옹 외롭단 말이야옹..ㅠㅠ 더보기 2014 7월의 커리 이사오고 얼마 안되서 침대방에는 얼씬도 안하던 니가이젠 아주 기냥 편하지 그냥.. 독서는 졸리네요. 나만 책 베고 자냐?응?나만 쓰레기야? 나는 아무생각이 없다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촘. 덥다. 그지/ 팥빙수 한그릇만 사다줄래? 딱히 내가 귀찮아서 그러는 건 아니야. 싫음..말고..(딴청) 아..덥다.뭐 재미난 일 없나? 더 졸리기 전에 생각해야하...는.........ZZzzzzz 최..최면인건가.. 나 안잠. 생각하는 거임. 생각. 생...ㄱ..... Zzzzzzzzzz 더보기 서핑이 몬가요 주말에. 양양으로. 서핑'체험' 다녀왔다. 서핑을 배우고 서핑을 하러 갈려고 했는데 가보니 나같은 개똥체력으론 그냥 체험이 어울리더라.. 지인의 지인의 지인의 소개로 초보들에게 매우 적절하다는 양양의 샵으로 출발!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밥먹고 커피먹고 과일도 좀 사고 음..?완전 휴가시즌오브휴가시즌 이라 어차피 막힐 건데 서둘러봤자여. 하는 마음으로 시동을 건다. 부릉~ 시간은 12시가 훌쩍 넘고 1시를 향해 달려가는데..마음은 이미 바다에 있지만 몸은 강변북로 ㅋㅋ 어머. 근데 이게 뭐야. 하나도 안 막혀.ㅋㅋㅋㅋㅋ다들 겁먹고 아침나절 출발했나봐. 도착해보니 정말이네. 일찍 도착한 사람이 말하길 오전에 겁내 막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거나 5시에 롸잇온타임. 도착.티맵은 진리여.김기.. 더보기 [영화] 안녕헤이즐 뻔한 투병,연애스토리가 아니다. 삶에 대한 자세를 다시끔 돌아보게 하는무척이나 멋지고 아름답고 훌륭한 영화 빙빙 돌다가 메세지 한방 날리고 마는 영화가 아니다. 구성도 너무 훌륭하고 메세지 또한 적확하고 분명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따봉. 요녀석은 영화를 보고 역대급이라고 했고,같이 본 사람 모두가 극찬을 했다.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또한 너무 가볍고 억지스럽지 않게 이야기와 메세지를 녹여낸 작품이다. 비슷한 류의 어바웃타임과는 완전 다르다.어바웃타임은 그냥 괜찮았던. 메세지를 위해 이야기를 만든 류였다면안녕헤이즐은..음..뭐랄까..아이고모르겠다급이 달라. 진짜 강추합니다.안녕 헤이즐.꼭 보세요.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