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15.04.05 속초에서 먹은 것들 1
  2. 2015.02.09 저녁메뉴150209
  3. 2014.12.30 맛있는 것_망원동 먹방
  4. 2014.11.03 망원동 먹방3
2015. 4. 5. 12:49

이게 다 오늘 뭐먹지 때문이다.


3월 첫째주 속초로 간 우리,

먹으러 갔으니 먹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2박 3일 일정동안 먹고 먹고 먹고 먹었다.



1.물회+성게알덮밥

2.닭강정

3.골뱅이무침

4.꽃새우회

5.골뱅이구이

6.양미리구이

7.물곰탕

8.도다리+광어 회

9.대게

11.손두부+황태조림+오징어순대

(중간에 주전부리로 먹은 빵,커피 등등은 제외함ㅋㅋㅋ미친ㅋㅋㅋㅋ)






물회

물회.

제일 유명하다는 집에 가서 먹었다.

옛날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다는데 이제는 몇백석 규모의 대식당이었다.

금요일 저녁에 갔을 때의 식당은 자리가 많았는데

다음날 점심때쯤 보니 어마어마하게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육수는 적당히 맵고 적당히 간간했지만

 요녀석의 평은

 육수맛이 너무 강해서 재료맛을 죽이는것 같다고 했다

회+해산물 종류가 푸짐하게 많이 들어 있는 것이 장점이고

해삼이 들어가서 씹는맛도 있고 멍게향도 전체적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좋았다(원래는 멍게 싫어함)

 기본찬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초장맛 밖에 안나던 동해 묵호항 물회보다는 훨씬 나았지만(두달전에 갔었음)

그대로 아직 최고의 맛, 포항물회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라는 전체평을 해봅니다 엣헴~




가까운 샷,

전체 양도 푸짐하고

내용물도 실하고 신선하다.




성게알밥

같은 집에서 시킨 성게알밥이다.

성게 하나에서 코딱지만큼의 성게알이 나오는걸 생각하면

메뉴 속의 성게알 양은 많은 편.이다.

서빙하는 식당 아주머니께서

메뉴를 주시기전에

 성게알이 쓸 수도 있으니 함께 나오는 김이랑 같이 드세요

하셨는데

나온걸 보니 이미 밥 안에 조미된 김이 잘려져 들어가있다.

그리고는 싸먹을 수 있게 무조미김이 따로 나온다.

아니 대체 성게알이 얼마나 쓰면 김이 들어있는데도 

또 싸먹는 김을 주는건가

 하면서 디폴트로 제공된,저 그릇을 비벼서 먹는다

그런데.

오마이갓갓갓!

 김 맛 밖에 안나 시발.

조미김 덕분에 성게알 맛이 하나도 안난다고 시발.

큰일났군 이거 큰일이야.

밥 속에 비벼진 김을 다 빼내고 골라냈는데도 이미 소금간 충만해졌어.

구할 수 없어.

실패다.

아놔. 이 비싼걸...

여러분 ... 성에알밥 나오면 김부터 빼고 비벼 드세요...





닭강정

속초에는 어마어마한 닭강정집이 있다.

좀 인기 있는 집이려니 하고 갔더니

이건 뭐 대기업 공장에서 찍어내는 수준이다.

본점이라고 하는 곳을 들어가보면 무슨 물류창고처럼 닭강정들이 스텐트레이에

차차차착 쌓여 있고

주문 결제하고 닭강정을 받는데 30초도 안 걸린다. 이런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드나들고 있다.

얼마나 부러웠으면 우리끼리

비용과 원가 등을 계산해서 이 가게의 매출을 계산해 보기도 했다.

음..모든 걸 최대치로 잡아도 어마어마했다.

이집은 그냥. 매달매달 로또에 당첨되는 거였다.

부라와....


중요한건 이걸 적는 순간에도 먹고 싶다는거다.

맛있기 때문에.

강정을 별로 안좋아하는 요녀석도 맛있다고 했고

닭강정을 좋아하는 나도 당연히 맛있다 한다.

그리고,

맵다.

살짝 매운게 아니라 진짜 맵다.

 핫끈한 맛은 이름대로 확실히 핫하다(강정은 보통맛과 핫끈한 맛 두종류임)

다들 보통맛보다 매운맛을 먹으라고 추천하기에 그것만 먹어봤는데

보통맛은 별로 관심이 안간다. 

매운맛이 너무 맛있기 때문에.



아. 군침.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한번 사놓으면 3박 4일은 실컷 먹을 수 있다.

속초에 갔던 첫날 이걸 사서 이틀동안 넷이서 먹고

돌아오는 날 또 각자 한박스를 사서 왔다.

보통 닭강정은 하루 이틀 되면, 또는 조금 많이 먹었다 싶으면

식은 통닭 냄새가 나는데 나는 그게 너무너무 싫다. 식은 닭은 맛없다. 하루 지난닭은 더 맛없다.

그런데 이건 확실히 그게 적다. 거의 없다. 하루 지나도 맛있다. 이틀 지나고 맛있다

아놔. 얘기 하는 와중에 계속 먹고 싶네.

나는 매운거 잘 못먹는데도 맛있게 매워서 계속 땡김.






활새우

신동엽 성시경이 극찬해서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품고간

속초바다 포차거리의 당근마차.

새벽 1시 넘어서 갔더니 주변집들은 한산한데

 그 집 한곳만 버글버글이다.

이 집에서 먹을라고 왔으니 당연히 기다려야지.

다행기 곰방 자리가 남.


그리고 시킨다. 활닭새우.

가 떨어져서

활꽃새우.

비싸고,

 맛있단다.

사실 비싼데 몇개 안되길래

 회에 환장하는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나는 기본찬으로 나온 간장 새우를 먹었다

그래서 맛 모름. 근데 맛있대.

활새우머리를 튀겨달라고 한다.

오마이갓.

 환상적이야. 퐌타스틱.

바삭바삭하고 향긋하고. 뾰족뾰족 수염이 아프지도 않다

어떠한 대하구이집에서도 만족한 적이 없었는데, 절대 이맛이 안났는데..

지대로여. 짱짱매앤~




간장새우

맛있다

정말 맛있다.

뿅간다, 신선하고 안 비리다.


하지만

무한리필은 안된단다

딱 두번까지만 준단다.

방송이랑 다르잖아? 따지고 싶지만 이유가 있겠지 하고 참는다.

기분좋게 먹고 나가고 싶으니까.

그치만 첨부터 제대로 설명을 해주던가,

 애초에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 아니야?





골뱅이무침

동엽신과 성발라가 극찬한 양념의 맛.

나도 시킨다 골뱅이 무침.

이제는 식상한 이야기.

맛있다.

양념이 진짜 뭔가 다르다고 우리 일행들도 다들 칭찬칭찬.

나도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

근데 1

생각보다 양이 너무 작은데?

이거 작아도 너~~~~~~~~무 작은데요

방송에선 4.5인분은 되어 보였는데

실제로 매우매우 작네요

근데2.

골뱅이가 많다.

정말 많다.

같이 먹다가는 골뱅이보다는 면이 남을 것 같아서 

왠지 1:1로 같이 먹지 못하고 아껴먹어야지 하다가

저 무침 속에서 골뱅이가 계속 나와서 깜짝 놀랐따.

생골뱅이가 큼직큼직하게 엄청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분.









생골뱅이구이

어떤맛일까 궁금했던 

오, 골배잉구이.

이집은 구이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

가게 밖에서 따로 숯불로 구이를 하는데

뭔가 기술이 확실히 다르다. 제대로 굽는다.

골뱅이 똥?부분(까만거)은 진짜 푸아그라랑 거의 같은 맛이다.

딱 한개 먹으면 잘 먹었다. 싶은 풍미.

하지만 나 푸아그라는 싫어. 맛없엉.

푸랑스에서도 겨우겨우 먹었었엉.

딜리셔스. 트레비엥 이라고 했지만 사실 역겨웠단 말이야.

하지만 생골뱅이는 뫄이쩡.





양미리구이

같이 간사람들이랑

이번 여행 최고의 맛 뽑기를 했었어요

나는

하고많은 메뉴중

이 양미리구이를 골랐습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맛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식감, 오지쟈스.

이런 게 있다니.

생선을 대가리부터 통째로 먹는데 

거부감 하나도 없음

오히려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엄청 신이나는 요리다!

쫄깃쫄깃 숯불맛도 제대로 나고(이집은 정말 구이를 제대로 한다)

게다가 8마리에 만원이라고!!



추가로 한가지만 더 이야기 하자면

그 가게는 음식하시는 분의 내공이 쫌 남다른거 같다.

밑반찬으로 나온 것 중에 

미역국에 있는 미역만 건져놓은 것 같은 비주얼의

미역찜이라 해야할지 암튼 그런게 나왔었는데

우와 이거 뭐야.

정말  대박이었음.

이 맛이 이 향이 대체 뭐지. 싶어서 계속 먹고 또 먹고도 갸우뚱 뭐지.

살짝 허브향이 나면서 먼가 어마어마한 재료와 조리과정이 숨어있을것 같은데

묘하게 고급진 맛이 나는데

아 알고 싶었다!






먹는 얘기만 하니 살짝 지치는구나.


무규나 구경할까?

엇.

무규...

우유 한병 다 먹고 

모자란다고 펑펑 울긔..

미..미안하다.


아이고 서러워라.

지네만 실컷 쳐먹고 나는 이것밖에 안주냐

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 뚝뚝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멀먹지?




추천식당.

속초 가신 분들.

해산물에 지쳐서 다른게 먹고 싶다면

이집 가세요.

초원 순두부.


마찬가지로 이틀동안 먹은 헤비한 음식들에 지쳐서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산뜻하고 가볍고 자연적인 걸로다 마무리가 하고 싶어졌다.

강원도 하면 두부가 또 유명하다잖아요?

초당은 좀 머니까 근처에서 가보실게요.


하다가 발견한 집입니다.

주인분들이 친절하시고 엄청 솔직하게 장사하심.

예를 들면 우리가 12345를 시켰는데

아이고 그럼 너무 많은데요? 일단 123 먹으면 45도 조금씩 나오니

그것만 시키세요.라는 솔직한 추천!

뭣보다 말투나 태도가 고압적이거나 

어마어마한 자부심에 쩔어서 막 우기거나 하지 않습니다.

왕진정성 느껴짐.

그리고

맛있음.





두부.

색동두부라고 색이 이쁜 두부

맛은 두부맛. 특별하진 않아요.




황태구이

 모두 반한 그맛.

절대 뻔한 양념맛이 아님.

상상하는 그 맛 이상의 맛이다.

이거 뭔가 고수의 맛이다!!!!!

이럴 수가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식당에서 허를 찔림.







오징어순대

일행 전부가 오징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시키고 싶진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강원도 왔으니까, 유명하다니까 시켜본다.

지쟈스~!

또 허를 찔림.

맛있다

뻔한 맛이 아님. 예상한 맛과 다름

 정말 맛있음.

머지?? 뭘 넣은거지?

아 진짜 맛있어.





전체적으로 반찬도 맛잇고

양도 많고 깔끔하고

이 식당 좋아.

주력메뉴인 두부는 보통맛인데 

다른게 다 맛있어 ㅋㅋㅋ

신기함.

나 이 식당을 강력 추천하겠소!!!!!!!!!!!

일행 모두 엄지척.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속초 중앙시장에서

회랑 대게를 사서 숙소로 가져와서 먹었는데

동해 묵호항보다 싸고 맛이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매운탕까지도 맛있음.



우리는 전부 속초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맛있는 동네야.

같이 가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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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15. 2. 9. 21:14

누군가의 트위터 글을 보고

오늘 저녁은 꼭 카레와 오징어볶음을 하기로 했다.

마침 눈이 왔고

일찍 집에 와서 잽싸게 만들기 시작함.




#1.요리를 할 때마다 생기는 고민

-과연 채소는 어떤 모양 어떤 크기로 썰어야 하는가


>>결과적으로 카레는 숟가락으로 떠서 한입에 넣어야 하므로 늘 생각하는 그것보다 작게'가 옳고

오징어 볶음은 한번 베어물어도 상관없으므로 길이가 좀 있게' 해도 된다.오히려 작게 자르면 젓가락이 집을 수가 없고 오늘이 그렇다!!




#2.나는 버터가 좋은데 버터는 비싸고 집에 마아가린이 있는데 이걸 넣어도 될까의 유혹

카레의 돼지고기는 마아가린에 볶았고, 오징어볶음에 들어가는 편마늘(좀 두텁게 썰음)도 마아가린으로 볶았다.

>>결과는 카레는 향이 강해 마아가린은 어느 정도의 느끼한 풍미만 주지만 오징어볶음의 마아가린은 전체 풍미를 죽이고 괴상한 맛만 남겼다. 특히 마아가린은 버터보다 강렬히 괴상한 맛을 남기므로 금지.






나는 음식 사진을 잘 못찍지만

맛은 있었다!!!!




#3.계란후라이의 계란은 생각보다 잘 익지 않는다.

계란후라이가 까맣게 타고 버석버석해지는게 싫어 늘 약한 불로 달구지만 늘 더딤을 견디지 못하고 중불센불을 왔다갔다 하고 만다

>>중불보다는 더 쓸것.




#4.고기를 재우면 효과가 있을까

별생각없이 요리하던 과거와 달리 각종 요리프로그램들의 애청자로서, 다양하게 정보를 얻고 있는 요즘은 그냥 시작할 수가 없다. 뭔가 좀 더 고급지게,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찾게된다. 카레에 넣는 돼지고기 하나도 어떤 부위를 사야하나 고민하게 되고(결국은 그냥 카레용 고기 주세요) 고기 잡내를 제거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복잡해졌다

>>그냥 하기에 찝찝해서(괜히, 이유 없음) 후추와 맛술에 10분가량 재워두었다가 물로 헹궈냈다(대체 왜?!!! 어디서 본건 있었나보지? 만 전혀 소용없고 쓸모없는 짓이었다), 하지만 비교군이 없어서 그것이 돼지고기의 잡내를 없애주긴 한건지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혹은 반대인지 알 수 없다.




끝으로,

맛있었고 잘 먹었다.

긴축재정에 들어가면서 집밥 먹기를 실천하는 요즘.

우리 살림살이는 얼마나 나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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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14. 12. 30. 01:10


사람 살기에 매우 좋지만 

먹을 게 별로 없던 광흥창과는 달리


망원동은 엄청 신나게 

식당이 많은데다가 대부분의 음식점이 기본 이상은 한다

물론 아닌 곳도 있지만 그런건 내가 다 가려냈다!!!!!!!



1.

간만에 보쌈이 먹고 싶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들어간 곳,

족발이 메인메뉴였지만

왠지 구성상 족발보쌈 세트가 유혹적이었던 그날.

근데 보쌈보다 족발이 맛있엉!!

족발집이라서 그런가봐!ㅋ


왜 보쌈김치가 아닌 다 시어버린 삼겹살 용 김치를 주는거야 ㅠㅠ

그렇지만 보쌈무는 맛있었으니까

다음에 족발 먹으러 여기 올거양






2.

으어.

넌 어느날 갑자기 낙지볶음이 먹고 싶다고 했어

나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를 위해

좀 멀리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근데 뭐야

엄마. 이거 너무 맛있어.

낙지가 탱글탱글 오통통

커다랗게 들어가 있는데 이게 질기지도 않고

약간 맵싹한데 맛이 또 완전 뻔한 고추가루 양념맛이랑은 다른

뭐랄까 매우 맛있고 좀 다른 맛!

특히나 한대접 크게

 이따만큼 주는 양배추 샐러드는 아. 이 식당 주인이 뭔가 맛에 대한 감각이 있거나

양배추 농사를 하거나..?

는 아니고 정말 잘 어울림.

따로 주는 콩나물을 넣어서 비벼먹으니 막 아구찜 먹는거 같고 최고임.



맛잇는 건 두번 보여줌.

사진은 대충 찍는다






3.

이거는 망원동이랑 상관없지만 

홈플러스에만 있는

몽 뭐시기 빵집에 있는, 깨찰빵

나때문에 사촌언니도 반하고

암튼 이거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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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
2014. 11. 3. 22:03

우리동네 맛보고서



청*람 곱창전골

난생처음 먹어본 곱창전골

이름만 들어도 맛없을 거 같은 그 이름 곱창을 왜 전골에 빠뜨리냐

쫄깃한 맛으로 먹는 그 곱창을 물에 끓이다니

고소한 곱을 끓이면 다 튀어나올거 아니야!

먹기 실헝!

라고 생각한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들 입이 닳게 칭찬을 하길래 약간 궁금했는데

강한 확신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곱창전골 맛있습니다. 드세요

2인에 15000원 정도면 베리굿 아닌가요.

채소도 먹을만큼 많이 들어있고

곱창이 물에 빠져서 끓으니까 엄청 보들보들해지네요.

올ㅋ존맛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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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명히